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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필런 Jun 14. 2019

[좋은 아침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단행본 출간 소식

직장인_헛웃음_에세지 [좋은 아침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 책의 시작은 언젠가 출근길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한 임원이 던진 “좋은 아침”이라는 말을 듣고 섬광처럼 은 영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브런치를 통해 독자 분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오랜 시간 많은 독자분들의 응원과 공감을 먹어가다 보니 결국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 주시고, 웃고 울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직장 모습은 다 비슷하구나...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코미디 구나’라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아침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저도 ‘제발 좋은 아침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좋은 저녁’ 같은 소리라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그날을 매일매일 기대합니다. 그렇기에 제 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저 퇴사를 종용하는 글은 아닙니다. 사실 퇴사를 한다고 누구나 삶이 즐거워지고, 갑작스럽게 좋은 아침이 나타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직장인으로서의 애환들을 서로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다시 일을 하러 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저 조금 더 버티는 것 일 수도 있겠지만요) 여하튼, 이렇게 한 권의 책을 만들고, 그리고 다시금 읽어보니 코웃음, 헛웃음, 함박웃음, 파안대소와 박장대소까지 웃음이란 웃음은 모두 나오더군요.



아침 알람 소리에 머리를 쥐어뜯으며 일어나는 당신, 그리고 터덜터덜 집을 나서며 ‘과연 좋은 아침이란 실재하는 것일까?’라는 고민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고 있을 대한민국 천만 직장인 분들께 이 책을 바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책이 출간되게 되면서 그동안 브런치와 위클리 매거진에 작성해 두었던 글들은 몇 개만 남겨두고 삭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른 글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지만, 그간 많은 분들께서 [좋은 아침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글들에 공감해주신 댓글들이 없어지게 되는 점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죄송하네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7439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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