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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디스컬터RYU Mar 22. 2019

근력운동의 장점 TOP 10

근력운동은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이어트의 성공, 건강한 심신, 높은 자존감 등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나의 관성을 바꾸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근력운동을 안 하는 관성을,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관성'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쯤 되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근력운동을 맹신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치 근력운동이라는 종교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것으로 비난할지도 모른다. 20년 동안 사람들의 근육을 만들어 주다 보니, 근력운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근육의 혜택들을 너무 잘 경험하고 누려왔다. 사실 당신도  제대로 된 근력운동을 딱 3개월만 실천해 보면 필자의 마음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든 붙잡고, 근력운동의 장점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밤을 지새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근력운동의 수많은 장점들 가운데, TOP 10을 간략히 추려 보자.


1. 근육(골격근)은 뼈를 보호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즉, 뼈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가 힘 하면 떠올리는 단어가 근육이다. 근육은 힘을 내는 역할을 한다. 당연히 힘이 없는 사람들은 근육량이 없거나, 쓰지 않아서 근육의 질이 떨어진 것이다. 힘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근육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약 600여 개의 근육이 206개의 뼈와 187개의 관절을 보호하고, 견인함으로써 힘을 쓰게 한다. 근력운동은 뼈를 지지해주는 인대나 건, 연골 등도 함께 강화시키기 때문에 뼈와 관련된 질환은 규칙적인 근력운동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2.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혈관계통의 질환을 회복시키며,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혈관계통의 질환들(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행동습관이 그 원인이 된다. 물론 유전적인 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음식 섭취량은 증가하는 데, 움직임이 부족하다 보면 쓰다 남은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바뀌어 쌓이기 때문에, 몸속을 압박하고, 급기야 혈관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근육이 허벅지 근육인데, 허벅지 근육만 제대로 있어도 당뇨나 고혈압과 같이, 합병증을 만들어내는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허벅지 근육이 퇴화하면, 쓰다 남은 에너지가 뱃살로 쌓이기 때문에 하체 근육은 다른 어떤 근육보다 중요하다.


3. 질 좋은 근육은 기초대사량과 신진대사율에도 영향을 미쳐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든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이들의 공통점은 근육이 퇴화되어 있고, 또한 근력운동을 실천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을 차에 비유하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들은 연비가 좋은 경차이고, 아무리 먹어도 찌지 않는 사람들은 연비가 나쁜 슈퍼카다. 당연히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수행해서, 근육 스스로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몸이 되면, 자는 동안에도 그 근육으로 인해 에너지가 사용될 것이다. 물론, 활동할 때는 더 많은 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슈퍼카와 같은 몸이  된다. 아무리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하더라도,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을 바로 소비해 버릴 것이다. 질 좋은 근육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4. 근력운동은 성장호르몬의 증가를 만들어 몸과 마음을 젊어지게 한다.

호르몬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화학적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20세를 정점으로 10년 단위로 14.4%씩 감소한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근력운동이 필수다. 근력운동을 할 때, 가장 많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기 때문이다. 성장이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우리에겐 근육성장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규칙적인 근력운동을 통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면, 누구나 동안 외모를 만들 수 있다.



5. 몸의 라인을 만들어 신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고, 우울감을 없앤다.

대부분의 다이어터들은 자신의 체중을 기준으로 몸을 바꾸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똑같은 문제점을 만들어낸다. 원하는 체중이 만들어져도 신체 외모에 대한 또 다른 콤플렉스를 갖게 되는 것이다. 살을 뺏을 경우, 튼살과 셀룰라이트, 쳐진 뱃살, 그리고 힘이 빠져 일상에서 금세 지치는 상황 등과 같은 부작용들이 생길 수 있다. 살을 찌웠을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체중은 증가했지만, 볼록 나온 뱃살이 더한 고민을 만든다. '들어갈 때 들어가고, 나올 때 나와야' 제대로 된 몸만들기다. 이것은 근력운동을 포함한 다이어트여야 가능하다. 여성들이 신체 외모로 인해 가장 많은 우울감을 느끼는 시점이 출산과 폐경 이후다. 결국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강미 넘치는 신체를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


6. 근력운동은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운동은 크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재미있어서 즐기는 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좌업 하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가장 착각하는 것이, 움직이는 행위는 모두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골프를 쳐도 운동이고, 축구나 야구를 해도 운동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등산, 조깅, 걷기 등을 해도 운동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평소 앉아서 일하느라 움직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변명이다. 스포츠나 레저는 건강을 위한 운동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잘못된 동작의 반복으로 인해 신체 불균형을 유발한다. 당연히 이러한 운동 후에는 재활이 필요하다. 그 밖의 유산소 운동도 칼로리 소모 운동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 이러한 유산소 운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할 땐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오히려 스포츠와 레저, 유산소 운동을 계속해서 즐기고 싶다면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만들어 뼈를 보호해 주고, 신체의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



7. 근육의 질이 좋아지면서 물리적인 힘이 세진다.

근육이 근육을 만든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즉, 근육의 베이스가 만들어지면, 잘못된 동작을 하더라도 이미 만들어져 있는 근육 베이스에 의해 힘이 쓰이는 것이다. 또한 근육의 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지속하는 근력운동은 근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다른 말로 힘이 세지는 것이다. 당연히 물리적인 힘이 세지는 것은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이러한 활력은 학업이나 업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8.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다.

어깨가 위로 올라가 목이 보이지 않거나, 앞으로 쏠려 라운드 숄더가 되면 윗등이 계속해서 굽고, 목은 거북목이 되어 신체균형을 무너뜨린다. 뿐만 아니라, 결국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추간판 탈출증이 생길 수 있으며, 주관절이나 무릎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근력운동은 이러한 신체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외에도 안짱다리나 오다리와 같은 하체 불균형을 개선해 주며, 엉덩이 처짐이나 무릎 주름과 같은 노화에 따른 변화도 막아줄 수 있다. 남모르게 고민했었던 신체 외모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근력운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9. 근 순발력의 증가는 좋아하는 스포츠와 레저 동호회에 오랫동안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스포츠와 레저는 몸의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그러한 종목들을 즐기는 과정에서 과사용과 오 사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절 부상을 통해 그 스포츠와 레저로부터 빠르게 이탈할 수밖에 없다. 당신이 좋아하는 운동들을 오랫동안 즐기려면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스포츠, 레저 종목들은 근 순발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통해 순발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자신이 속해있는 스포츠나 레저 동호회에서 인정받는 회원으로 그 행위를 지속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경기력이 더욱 향상되어 에이스로 군림할지도 모른다.



10. 자신감을 넘어서 자존감을 만들며, 그러한 변화는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된다고 상상해 보라. 신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생겨날 것이다. 무엇을 하더라도 진취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당신이 하려는 것이 공부든, 일이든 간에 결과를 만들 것이고 그러한 결과가 반복되다 보면, 성취동기가 생겨 무엇이든 실행할 수 있는 실천력은 자연스럽다. 수많은 실천 가운데 실패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실패조차 동기부여로 작동할 것이다. '실패하지 않은 것만큼 실패한 것은 없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당장 근력운동을 실천하고 그 결과물인 자존감을 느껴보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바디스컬터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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