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면 항상 찍는 것 중 하나는 신호등과 토마레(멈추세요)가 쓰인 도로.
앞만 보고 달리던 현실에서 잠깐 숨을 좀 돌리고 멈추라는 것 같아서,
그래야 주변이 들을 챙기고 나 자신도 챙길 거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순간을 글에 가두는 사람. 주변 사람, 스치듯 지나간 풍경과 물건에 떠오른 생각들을 엮어 다정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