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공룡 그림일기 >
여름 하면 떠오르는 더운 날씨. 하지만 저는 여름의 더운 날씨보다는 푸르고 청량한 하늘이 떠올라요. 여름이 주는 특유의 하늘 분위기가 있지 않나요? 뭉개 뭉개 피어오르는 구름과 파란색에 가까운 하늘은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요즘 여름 날씨는 시원한 하늘과 다르게 무지 더워서... 시원한 실내에서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해요. 날씨가 아주 화창해 하늘이 이쁜 날이면, 한 번씩 올려다보곤 하는데요. 그저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어둡니다. 그리곤 SNS에 하늘 사진을 공유하려고 접속을 해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찍은 하늘 사진이 공유되어 있더라고요.
푸른 하늘을 찍어 올린 사람,
강아지를 닮은 귀여운 구름을 찍어 올리는 사람,
저녁노을이 지는 붉은빛의 하늘을 찍어 올리는 사람...
각자 사는 위치는 다르고, 그 지역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다 다를 텐데도 아름다운 하늘을 보면서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들어 찍고 있을 생각을 하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고 순수한 모습에 마음이 따듯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시나요?
올려다본 지 꽤 되었다면 한 번쯤 하늘을 올려다보는 건 어떨까요,
더운 날씨에 지칠 수 있지만, 푸른 하늘을 보면 또 시원해지기도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