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요리하기
퇴사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저자 이나가키 에미코는
책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에서
요리 도구를 대폭 처분한 이후부터
요리가 오히려 더 쉬워졌다고 고백해요.
풍요로운 삶을 위해 그토록 애쓰며 살아왔는데
행복은 밥, 국, 그리고 채소 절임처럼
작고 소박한 한 끼에서 아주 쉽게
누릴 수 있었다고 말이에요.
외식 없이
집밥만 먹는 저희 가족은
일주일 동안
21끼를 집에서 먹어요.
그런데 어렵지 않게
집밥만 먹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매일 다른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식사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짚어 본 덕분이에요.
식사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몸에 좋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매번 눈과 입이 즐거운
화려한 식사 대신
소박한 한 끼를 먹으면
충분한 게 아닐까요?
아침밥은 만들지 않는 게 원칙이라는
’궁극의 미니멀 라이프‘의 저자
아즈마 가나코는
저녁으로 먹을 된장국을 만들 때
다음날 아침에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히 만든다고 해요.
그녀에게 애초에 요리 스트레스란 없어 보여요.
매번 화려한 요리를 만드는 대신
힘 빼고 소박한 식사를 만들기 때문이에요.
저희 가족의 식사도 한껏 단순화시켰어요.
아침 식사 : 국 / 카레라이스
점심 식사 : 주먹밥 / 볶음밥
저녁 식사 : 연어구이 / 불고기 / 간장치킨 / 제육볶음 / 스파게티
아침식사와 점심 식사는 일주일 동안
같은 메뉴로 먹어요.
국을 끓인 주에는
일주일 동안 밥에 국 그리고 샐러드를 곁들여 먹고
카레라이스를 만든 주에는
일주일 동안 카레라이스에 샐러드를 먹죠.
단백질군 한 가지에
제철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들었으니
영양이 충분할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녁 식사는 10분 안에
요리할 수 있도록 주말에 미리 준비해 두어요.
일주일에 21끼를 집에서 먹지만
요리 스트레스는 이제 다른 나라 이야기예요.
메뉴를 단순화시킨 덕분에
외식 충동까지 한 방에 해결했어요.
집밥을 먹으려다
오늘 밤에도 배달을 시키는 건
어쩌면
화려한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은 아닐까요?
식사를 단순화시켜보면 어떨까요?
#외식방지
#외식비아끼기
#식사
#소박한식사
#궁극의미니멀라이프
#먹고산다는것에대하여
#아즈마가나코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
#주부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