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을 보내는데
신발은 몇 켤레나 필요할까요?
하이힐, 플랫슈즈, 웨지힐을 자주 신었지만
정작 몸이 원하는 건 ‘편안함’이었어요.
불필요한 짜증을 원천 봉쇄해 주는
편안한 신발 세 켤레로 1년을 보내고 있어요.
안 신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신은 사람은 없다는 크록스.
4계절 내내 크록스를 신고 외출해요.
봄, 여름, 가을에는 맨발로
겨울에는 양말을 신고 신어요.
가볍게 걷고 싶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갈 때
러닝화를 신어요.
형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선
구두 대신
짙은 회색의 운동화를 신어요.
어떤 색의 하의와 입어도 잘 어울려요.
가끔 눈에 띄는 신발을 발견했을 때
‘신발 한 켤레 살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신발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요.
신발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발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예요.
신발장에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편안한 신발이 두세 켤레 있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신발로
1년을 보내기에 충분한 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새로운 신발을 들이는 것은 사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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