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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향긋한 Aug 18. 2024

신발 3켤레로 1년 살아남기

4계절을 보내는데

신발은 몇 켤레나 필요할까요?

하이힐, 플랫슈즈, 웨지힐을 자주 신었지만

정작 몸이 원하는 건 ‘편안함’이었어요.

불필요한 짜증을 원천 봉쇄해 주는  

편안한 신발 세 켤레로 1년을 보내고 있어요.



1. 크록스 1켤레  


안 신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신은 사람은 없다는 크록스.

4계절 내내 크록스를 신고 외출해요.

봄, 여름, 가을에는 맨발로

겨울에는 양말을 신고 신어요.



2. 러닝화 1켤레


가볍게 걷고 싶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갈 때

러닝화를 신어요.



3. 포멀 한 자리를 위한 운동화 1켤레  


형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선

구두 대신

짙은 회색의 운동화를 신어요.

어떤 색의 하의와 입어도 잘 어울려요.




가끔 눈에 띄는 신발을 발견했을 때

‘신발 한 켤레 살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신발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요.

신발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발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예요.

신발장에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편안한 신발이 두세 켤레 있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신발로

1년을 보내기에 충분한 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새로운 신발을 들이는 것은 사치가 아닐까요?









 


#신발

#미니멀라이프

#편안한신발

#발

#심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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