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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Sep 16. 2024

에디튜드는 이승현이죠.

당신은 누구시길래?

그러게. 내가 누군지 이승현이라는 아이덴티

함께 찾아보자 고고고~!



인생의 무수한 질문 속에 찾는 나란 사람.

에디튜드는 이승현이죠.

우리 함께 가요 헤헤 :)



Q. 20살 때, 만 18세 때 일렉 기타나 벨리댄스 혹은 걸스힙합을 배우려고 돈 모아서

그때 엄마를 그냥 다 줬어요?



왜 그랬어요? 그 돈 어린 나이에,

쌈짓돈이긴 해도 꽤 컸잖아요.



- 아우! 말도 마요. 30만 원 정도였는데,

애가 너무 착해서(?) 성질이 다 났어요...

엄마가 어린 나이에 불쌍했나 봐요.

해준 것도 없고 싶어서?



후회는 없는데. 나 정말 일렉 기타 배우고

싶었어요.. 흐엥 춤은 아빠가 끊어주셔서,

잘 다녀봤죠! 그건 만족.



Q. 어린 나이에, 이것저것 해본 게 참 많네요?

뭐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어요?

- 웅변, 배운 거요. 걸스힙합 춤도 좋았어요,

내가 부끄러움이 많은데 대범하단 걸 알게 되는

계기였으니까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20살 되자마자 활발해지려고 춤은 배운 거고 웅변은 5~6살 때.



엄마가 나 너무 내성적이고

소심하다고. 근데 전국 대회 나갔는데,

은상 받았거든요? 눈물의 은상...



할머니가 만들어준 핑크 드레스 입고..

웅변인가 뭐 하다가 사람 명수에 압도당해

무서워 울었어요.



근데 자존심이 세서,

음.. 나만 알 정도로 그렁그렁 만요.

눈썹 빨개지거든요 울면.



말이 생각이 안 나서 마무리를 못 하고 있는데..

거기서 학부모들이 쟤 왜 저래? 뭐야, 뭐야. 해서



또 울고 그때 진짜 예뻤는데 딸기코 되어서는,

저보고 엄마아빤 말해야지~ 하시고 관객석에서.



선생님은 제 이름 부르며 달래고 끝까지 하라는데,

벅차서 울면서 결국 해냈습니다. 외칩니다~



된장? 같은 말을 하면서 1등만 기억하면서 치이.

하고 내려와 훌쩍여 울었는데.



그때 끝내고 가는데 작은 무지개? 햇살이 다

저에게만 비춰서. 어린 나이에 꼬꼬마 유딩이,



속으로 아.... 나 평범하게 살긴 글렀다,,, Rrr

했습니다. 막 자꾸 해가 저를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애기땐. 다들 그 느낌 아시죠?



Q. 어떤 꼬꼬마였어요?

- 저 보통 아녔어요..! 헤헤 하얗고 귀여운데,

사촌오빠가 늘 예쁘다고 머리 빗어줬고.

하고픈 목표가 있음 반드시 이루고 부모님도

저를 꺾진 못 했어요.



그리고 유딩 때 명품 옷을 입고 있는데,

엄마가 웨딩피치 신발 안 사줘서.



시장에 들어 누웠어요..! 뭐 그 정도?

다들 그 정돈하잖아요, 그죠?



그리고 유치원에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절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유치원에서 소풍 가는데, 멀미를 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근데 토할 것 같대요..



제가 평소엔 햇살같이 웃고 조용조용하긴 한데,

불의를 보거나 말해야겠다. 아닌 건 바로 롸잇나우~ 하는 성향이었어서.



선생님께 발표하듯이 손들어 검정 봉지, 있어요

선생님? OO이 토할 것 같대요. 했는데,

참 잘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없다셔서 제 가방 다 뒤지고 고속버스 안에,

대체품을 찾았는데. 없어서......! (결국은,,)



제 양손 포개서 여기에 해.

난 괜찮아,,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엄마 아빠가 나보다 힘없고 어려운 사람 보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절대 무시해선 안 되고,



그래서 제 고사리 손에 토하고 손을 씻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버스가 출발했어요...



물티슈로 닦았죠! 정말 다시 돌아가도 이건

제가 참 잘한 행동인 것 같아요.



Q.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 당차고 단단하고 중성적인 이미지에,

외국 영화에 보면 길고 예쁜데 막 특이하게 생긴 옛날 담배 물고 굉장히 중성적인데,



막 어려운 사람 돕고 

차별 없이 깊이 있는 사람.



배려있는 사람, 타인에게 많이 베풀고 따뜻한

그런 사람? 사랑 자체가 많은 사랑둥이.



그냥 사람자체가 남녀노소 어떤 생명으로

난 것이 보아도 사랑스럽구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전, 늘.



Q. 어른이 된다는 게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예요?

- 단순히 해마다 나이가 많아짐이 아니에요.

저한텐, 저에게 어른이 된다는 건..

포기할 게 늘어나는 것.



하나 진짜 소중한 거라면,

꼭 쥐는 게 아니라 잘 간직하고 잘 잡고 있어야 해요. 계란 하나 잡는 폼으로,,(?)



진짜 소중한 건 꽉 쥐어서는

안 되더라고요.. 잉



Q.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한 노력,

어디까지 하고 계세요?

- 저 그냥 소소하게 작사해요!

그리고 드라마 대본 작업해요.



흐흐흐. 진짜 소중했는데,

모르기도 하더라고요? 당시에는. 

작업 다 마치면 녹음해서 선물 주려고요-



Q. 스스로가 애틋해하거나 좋아하는

선물이 있어요?

- 선물은 괜찮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선물이죠! 손 편지.. 좋아합니다...



Q. 당신이 타인에게 들었을 때.

스스로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 독하다, 작은 고추가 맵다, 보기보다 단단하다,

당차다, 사랑스럽다, 귀엽다, 매력 많다,



외유내강형, 천사야~, 예또! (예쁜 또라이란 뜻입니다.) 사람 좀 미치게 한다..

(ㅋㅋㅋㅋㅋㅋ하 변태 아닙니다 저..)



네가 자꾸 궁금해~ 와 작가 아니라고

드라마 다음 장면 보듯이, 궁금하게 하네.

다채롭다, 색깔이 확실해,



확실한 것 좋아하네, 너를 믿어. 보고 싶어,

고마워, 감사합니다. 정도? 간추렸고

앞으로 더 생길 예정~ 헤헤..



Q. 당신이 타인에게 들었을 때.

싫어하는 말?

- 예쁘다, 예쁘다 착하다 그러니까 이거 좀 해줘..

못 믿겠어. (상황 모르는데 무조건,,) 힘내.



Q.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꼭 듣고 싶은 말?

-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문장을 창작해서..(;;)

시 써주었으면 좋겠어.. 나를 위해 하하하.



너 너무 재밌다, 너랑 있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네. (다 들어봤지만,, 또 듣고 싶어요.

이젠 새 사람이니까(?)ㅋㅋㅋㅋㅋ하하)



Q.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유의점?

- 아! 소식한다고 더 먹으라고 하지 마아..

소식하는 건 소식좌기 때문이고 소화기관이

약해서야..



간식 옴뇸뇸한다고 다람쥐 같다고

햄스터 같다고 내 볼 보고 놀리지 마..!



내 시간에는 내가 전화 문자 연락 잘 못 받아.

그 외에 시간엔 잘 되니까, 미리 말도 하니까

걱정 마..!



Q. 본인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 잘 모르긴 몰라도 사랑은 자기애로부터 오는 것.

자기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잘 사랑할 수 있지 않나? 하는 마인드.



Q.  너무 (죽을 만큼) 힘들 때 하는 생각?

- 예를 들어, 나는 지금 씬 #30. 쯤

드라마, 영화, 작사, 문학 등등..

(모든 걸) 체험 중이다.

그리고 집착하지 말자, 다 내려놓자.



Q. 명상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 감사하다, 고맙다, 사랑스럽다!

오늘도 감사히, 그래도 다행이다,

변화, 좋은 상상, 하루하루 다시 태어나자.



Q. 감사일기를 11년째 쓰는 이유는?

- 음... 2013년에, 내가 놓친 게 있었는데.

으음.. 그게 너무 부정적인 사고였던,



그 시절 내가 있었어서. 자신감도 떨어진 시기였어서 쓰기 시작한 것 같아~



Q.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컬러?

- 무채색, 파란색. 가끔 초록,



Q. 타인에게 주로 듣는 컬러?

- 무지갯빛, 비비드 컬러, 형광펜 색깔..?

Q. 20대 때 이승현이 타인에게 가장 많이 한

말과 행동은?

- 제발 저 꼬시려고,,,

사탕발림 말 같은 거 하지 마세요,

저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너나 왜 좋아해?....



진짜 인연이면 (내가 거절해도)

어떻게든 다시 만나겠지..(??????)



그리고 거절.. 

지금 생각해 보니 패기 어렸다. 하하~



다음 챕터에서 우리

또 만나요~! 안농 :-))

사랑스럽게, 활짝 웃으며.

오늘도 나답게 :)

파이팅..!



힘든 한 주 으앙~

이겨내 보자! 요!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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