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R. R. 톨킨의 사상을 바탕으로
톨킨은 '인간만이 지구상에서 유일한 지적 존재'라는 믿음이 그들에게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을 확신했다.
자연으로부터 단절한 후, 사람들은 인간의 공감하고, 상상하고 자유로운 면모를 질식시키는 고도의 산업화를 진행해 왔다. 이런 상실 속에서 우리가 겪는 증상은 인간에게 전승되는 고귀한 요정과 다부진 난쟁이들의 이야기들이 하찮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톨킨의 에세이,『On Fairy-stories』에 따르면 창조적인 환상(판타지) 문학은 우리가 겪는 방황을 치유할 힘을 지니고 있다. 즉 환상 문학을 통해 자신과 세계에 관한 새로운 앎을 얻고, 우리가 타인의 마음과 다른 존재에 공감했었던, 그 따뜻한 통찰을 회복함으로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