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de Kim Nov 06. 2019

기운 빠지는 날 읽어보세요. 꼭이요.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었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못한 사람이 없다.

돈을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절대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또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결국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나로부터 시작/백범 김구




기운 빠지는 날 저는 이 글을 읽습니다. 

그러면 구부정했던 어깨가 1도는 펴지고 처졌던 입꼬리가 1mm정도는 올라가더군요.

위로가 필요한 이땅의 모든 사람들이 이 글귀로 말미암아 새힘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에는 분명 그러한 힘이 있으니까요. 

이전 02화 삶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