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는 여행은 돈 많고 한가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행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비경제적인가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서 해외에 나가서 살 기회도 있었고, 강의나 세미나로 인하여 다른 나라를 방문할 기회를 갖기도 하면서 나의 여행에 대한 생각들이 잘못된 편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내게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혀 주었고, 개발도상국은 그 나름대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떤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나라가 발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꿈꾸고 도전하자.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그 차이는 사람들이 가진 ‘꿈과 도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꿈을 꾸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꿈을 꾸라는 말은 그냥 한낮에 잠을 자는 것처럼 꿈만 꾸고 있으라는 것이 아니다. 선진국이 그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꿈을 품고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자.
대한민국이 오늘의 발전을 가져온 것도 큰 꿈을 품고 다른 나라가 하는 것을 보고 배웠기 때문이다. 큰 배를 제대로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나라에서 조선소를 짓고 배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웃었을 것이다. 자동차 한 대 만들 능력이 없는 나라에서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했을 때 무모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 설계 도면만 가지고 영국으로 가서 배를 주문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이미 잘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배를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배운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준비하라.
세계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예를 들어, 세계 여행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다음에 뭘 준비해야 할까? 스케줄을 조정해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하고, 열심히 돈을 모아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경비를 마련해야 한다. 다음에 필요한 것은 여행지의 정보이다. 그곳에서는 기본적으로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기본적인 영어 회화를 준비하고, 여행을 가는 나라에 따라서 그 나라의 언어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 나라에 가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언어의 발음 방법과 단어를 배우는 것이 여행에 도움이 된다. 그 나라의 문자를 배워서 거리의 표지판이나 간판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여행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나의 경우는 여행을 하기 몇 개월 전부터 여행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나라의 문자를 읽는 법과 단어를 공부하고, 기본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언어를 준비한다. 이런 준비 기간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직 여행지에 가지는 않았지만 그곳이 어떤 곳이며,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때 그 여행이 주는 긴장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생각을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기라.
도전하는 것이다. 미지의 장소로 떠난다는 것은 어쩌면 두려운 일일 수도 있다. 과연 내가 해외여행을 잘 마칠 수 있을까? 여행 중간에 도둑을 만나면 어떻게 하지? 비행기 표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여행 중에 아파서 중간에 돌아와야 하면 어떻게 하지? 그런 여러 가지 염려와 두려움이 다가올 수 있다. 물론 가끔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어떤 나라에 가기 전에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 유튜브에 들아가 보면 꼭 나오는 말이 있다. 그 나라에 갔다가 소매치기를 당했다든지, 여권을 잃어버렸다든지, 감기에 걸려 고생했다든지 하는 말들이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그런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이태리의 로마에 갔을 때의 일이다. 여행 가이드가 로마에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몇 번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그다음 날 한 여행객이 여행지를 돌아보다가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카메라를 소매치기당했다!"는 것이다. 그때 모든 여행객들이 긴장했다.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오기 전에 들렸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 "여태 찍은 그 많은 사진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그런데 버스로 돌아와서 찾아보니, 그분의 가방 안에 카메라가 있었던 것이다. 소매치기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가방 깊숙이 넣어 두었는데, 자신이 카메라를 가방 깊이 넣어둔 것을 잊어버리고, 소매치기당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정말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사람은 어떤 생각에 사로잡히면 자신도 모르게 그 생각에 함몰되어서 살아가기도 하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우리는 어떤 부정적인 정보를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몸이 얼어붙고, 두려움 가운데 처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않은 일 때문에 두려워서 해볼 가치가 있는 도전을 중단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런 태도를 가지고 살아갈 때 큰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다. 꿈은 도전하라고 있는 것이다. “종은 울리기 전까지는 종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꿈은 그 꿈을 향해서 도전하기 전까지는 꿈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일평생 꿈만 만지작 거리고 살고, 그 꿈을 향해서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대부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도전했을 때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도전을 멈춘 것이다. 미국에서 한 학자가 9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설문을 했다. “당신의 인생에서 제일 후회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물었더니 노인들이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이렇게 오래 살 줄을 몰랐다는 것이다. 이렇게 오래 살 줄 알았으면 자신이 해보지 못한 일들을 많이 해보며 살 것을 그랬다”는 것이었다. 어떤 일은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아예 도전을 해보지 않은 일도 있었는데 그런 일을 도전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나처럼 여행이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생각을 바꾸어보자. 여행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교사이다. 여행을 준비하고, 실제로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에서 돌아올 때는 좀 더 깊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