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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생사춘기 Feb 09. 2022

[나의한달] 2022.01 부지런하게 채워가기

다이어리 돌아보기: 하루 하루 가득채운 달

2022년 1월 나의 한달


2022년이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2020년 퇴사를 하고 계획했던 세계여행이 코로나에 발목을 잡혔지만, 오히려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인생의 다음 챕터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으니, 2022년에는 그 여정을 떠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많은 소망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나 만들고 싶은 좋은 습관들을 버킷리스트로 써내려 갔다. 이렇게 적어두니, 정말 꼭 이뤄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2022년에는 우선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건강을 챙기고 싶었다. 퇴사 후 게으름이란 놈이 자꾸만 발목을 잡고 늘어져 어찌나 일어나기 귀찮던지... 기상 시간을 조금 앞당기고, 하루 10분 운동으로 스쿼드와 플랭크를 시작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춤을 계속 추기 위해, 내 몸을 아끼고 단련시켜야 한다.


한 달간 늦은 아침 요가 학원을 다녔는데, 개운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새로 도전해 본 폴댄스도 너무 재미있어서, 이건 올해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언젠가 배워보고 싶었던 드럼 원데이 클래스도 들었다. 1월부터 새로운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어, 뿌듯했다.


작년부터 준비한 댄스 신발 쇼핑몰에 신규 디자인을 런칭했다. 디자인을 논의하고, 스튜디오를 렌트해서, 사진 촬영을 하고, 웹사이트 상품페이지를 만드는 것까지... 하나씩 모두 직접 해보는 것이 즐거웠다. 살면서 이런 경험도 다 해보고, 뭔가 정말 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머릿속에 그리는 그림들을 실제로 그려나갈 타이밍이다. 어찌 되었든 나를 믿고, 장기적인 시선으로 꾸준히 지치지 말고 해 나가자.


저스트절크 힙합 수업도 꾸준히 듣고, 연습실을 빌려서 연습도 하고, 댄스 배틀 구경도 다녀왔다. 춤에 대한 갈망은 언제까지나 간직하고 쌓아가고 싶다. 그냥 내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도록... 행복하니까.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뿌듯한 1월을 보냈다. 올 한 해는 더 많은 경험을 하고, 한 겹 더 쌓여 한걸음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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