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포트엘리자베스에서

대금과 함께 세계로, 9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by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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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온 지 이제 3개월이 지나가고 혼자 여행을 하는데 정말 외롭고 쓸쓸하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혼자 다니는데 무척이나 위험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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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엘리자베스의 사우스 엔드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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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많은 도시는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같이 돌아다니거나 단체 관광객들 틈에 끼어 돌아다니는데 이런 도시는 대부분 차를 가지고 돌아다니며 잠깐 들렀다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거의 혼자 돌아다니니 위험을 느끼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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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포트엘리자베스는 영국인들이 이주하면서 세워진 도시로 무척이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옛 건물들의 모습에서 옛날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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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나와 시내로 걸어오는 길이 약 2킬로미터의 거리에 있는데 바닷가의 모습을 보며 걸어오는 것이 나쁘지 않은데 걸어오다 흑인들을 만나게 되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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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걸어다는데도 정말 많은 흑인들이 떼 지어 다녀 혼자 다니는데 위험을 느낀다. 백인들이 걸어 다니면 거의 단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흑인들도 지들끼리 같이 움직이는데 좀 색다른 동양인이 혼자 다니기에 남들에게 쉽게 눈에 띄어 많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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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를 찾아 투어가 있는가를 알아보는데 마땅한 것이 없다. 그렇지 않으면 택시를 불러 다녀야 되는데 제대로 말도 통하지 않고 또 혼자 다니다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르기에 스마트폰의 웹을 따라 혼자 다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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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시내의 높은 곳에 위치한 돈킨 레저브이다. 언덕의 중심에 높다란 전망대가 있고 바닥은 타일로 장식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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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킨 레저브를 돌고 돌다 다시 시내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 나온다. 돈킨 레저브를 끼고 루트 67의 산책길이 있어 조형물들을 감상하며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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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다니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만델라 메트로폴리탄 아트 뮤지엄을 찾아간다. 다양한 미술품을 감상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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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둘러보고 인근의 성 조오지 공원을 둘러본다.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공원을 또 혼자 돌아다니려니 조금은 서글프고 두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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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을 만나도 두렵고 사람들이 하나도 안 보이면 더 두렵다. 그렇게 시내로 나와 스마트폰에서 알려주는 명소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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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의 웹에서 세 번째로 인기가 있다는 호스 메모리얼을 찾아 나선다. 호스 메모리얼은 전쟁터에서 희생된 말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 하며 포트 엘리자베스에서의 명물이라 하여 찾은 것이다.


도로의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어 사진만 한 장 찍고 돌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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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돌고 돌아 다시 돈킨 레저브를 거쳐 시내의 상가로 들어갔는데 상가에는 백인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흑인들만이 북적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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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벗어나 다시 해안을 따라 내려온다. 해안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해피 밸리가 나온다. 바닷가는 해변으로 해수욕을 즐기거나 서핑 등 해변에서의 유흥을 즐기고 그늘이 필요하면 계곡으로 들어와 잔디에서 간단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음식을 먹으며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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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도시를 걷다 다시 해변을 걸어와 해피 계곡으로 들어와 숲 속을 걸으니 또 다른 맛이 난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화의 캐릭터를 만들어 놓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오랜 시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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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 종일 걷고 또 걸으며 힘든 하루를 보냈다. 숙소에 들어와 쉬며 대금을 불고 있는데 옆방의 친구와 대금 소리를 듣고 정말 좋다며 엄지를 쳐든다. 그리고 와인을 같이하자며 와이너리에서 사 온 와인을 꺼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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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지고 다니던 비장의 무기인 김자반과 맥반석 오징어 포를 꺼내와 같이 즐긴다. 이 친구는 집에 가지고 가려던 와인을 계속 꺼내온다. 그렇게 포트 엘리자베스에서의 두 번째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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