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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몬스 Nov 22. 2023

인도 여행은 "알래스카에서 김상덕 씨 찾기"처럼

자이살메르, 델리, 바라나시를 여행코스로 생각하다

"Are you 상덕 킴?"

옛날에 무한도전에서 "김상덕"씨를 찾으러 알래스카를 갔던 에피소드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 "김상덕"씨를 찾는 무모한 모습이 정말 재밌었다.


인도에는 김종욱 찾기가 있다?!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 찾기를 생각하다가 공유와 임수정이 나온 "김종욱 찾기"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항상 인도를 갈 때마다 "김종욱 찾기"를 재밌게 본 친구가 너만의 "김종욱"을 찾아서 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인도 여행이 "김종욱 찾기"처럼 낭만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친구가 김종욱을 찾으라고 할 때마다


인도는 내 안에 다른 자아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이야..


라고 말했던 기억이 닌다.


그래 나도 그럼 누군가를 찾아보자


김종욱 찾기는 포기했으니 그럼 만나볼 다른 사람을 찾아보자

최근에 인도 여행 관련된 영상을 보면 한국인에게 유명하고 한국말을 잘하는 인도인이 꽤 있었다.


태계일주에 나왔던 나빈

빠니보틀 팬이며 한국 여행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나빈. 나빈 가게는 델리에 있다.

https://maps.app.goo.gl/XwTqRe78irktyodt6


https://maps.app.goo.gl/ztmtfEbCpcAUddQ39

옛날부터 한국인에게 유명했던 철수. 바라나시 철수가게에서 한식도 먹을 수 있고 철수 투어를 통해서 보트 타고 갠지스 강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여락이들 영상에 나왔던 바라나시 전설의 인도 장사꾼 미키

여락이들 영상을 보면 한국말을 굉장히 잘하고 재밌다.  나도 미키 가게 가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이살메르에서 가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가지.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이고 여락이들 영상을 보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져서 한번 만나보고 싶다.


https://brunch.co.kr/@aniksm28/31

가지 말고도 자이살메르에서 원빈 사파리를 운영하고 있는 원빈도 있다. 원빈은 한국인에게 도움을 한번 받은 이후로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우호적이라고 한다. 원빈도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정리하자면

델리- 나빈

바라나시- 철수, 미키

자이셀메르- 가지, 원빈

이 있다.

알래스카에서 김상덕 씨 찾기처럼 인도에서 이들을 찾고 만나며 편하게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지역들도 다 북인도에 위치해 있어서 인도 콘셉트 여행으로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딱 이 세 곳만 가는 게 아니라 여행지 사이사이에 또 매력적인 여행지도 많으니 괜찮은 여행 계획이었다.


그래서 나는 무작정 델리로 나빈을 찾으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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