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0~25.01.09 (해피셀 11~26회)
해피셀 운동은 부산에 가야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내가 사는 경기남부에서 편도로 350km 차로 4시간은 족히 달려야 한다
나의 부산행은 매주 일요일 저녁운동(오후5~9시) 시간에 맞춰 출발한다
부산까지 가는 차 안에서 나의 루틴은,
썬루프를 열고 하늘의 기운을 맞으며 달린다
창밖으로 지나는 산수의 기운을 느끼려 손바닥에 마음을 모은다
(어느 순간부터 지나는 곳의 기운이 다름을 느낀다 손바닥에 찌릿하고 느껴지는 기운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그러면서 수시로 감사 감사 감사 감사를 외친다
(뇌를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다 나름 기쁨으로 한다곤 하는데 룸미러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면 그닥 기쁜 표정은 아니다 ㅋㅋ)
늦은 밤 운동이 끝나면 숙소에 돌아와 세탁을 하고 스타일러에 옷을 말린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20~30분 정도 몸을 담근다
욕조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무료해 나중엔 얼굴팩도 하게 된다
월요일 오후운동부터 목요일 저녁운동까지 마치고 집으로 출발한다
4시간의 주행동안 신나는 음악을 틀고 따라 부르기도 하고 해피셀 운동으로 끌어올린 주파수를 유지하려 최대한 노력한다
오후 운동은 오후2시 옥상힐링부터 시작이다
(난 오후 1시면 옥상에 올라가 1시간30분 이상 하늘을 쳐다본다)
사실 하늘의 기운을 인식하기 전(2달여)까진 '이게 되긴 되는건가?' 라는 의심이 끊임없이 머리속을 헤집었다
하늘보기는 잡념을 없애고 집중을 하기 위함인데 이게 어느 순간까지는 전혀 몰입이 안된다
그냥 보는거다 어차피 신뢰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잡념과 싸우는 수 밖에 없다
겨울은 겨울인지라 부산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된다
11월엔 돗자리만 깔고 누워 하늘을 봤지만 12월이 되면서는 두꺼운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얇은 모포 하나를 덮어야 했다
하늘은 한 번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한다 멈추지 않는다 구름이 있어도 구름이 없어도 마친가지다
한 낮의 하늘과 한 밤의 하늘은 또 어떤가?
난 여전히 그 자리에 누워있지만 하늘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하늘보기는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며 시도했다
처음 두 달 정도는 누워서만 바라봤다
구름의 움직임에 집중하기도 하고 별의 반짝임에 집중하기도 하고 달이 차고 빠지는 모습을 집중해서 바라봤다
그사이 솟구치는 잡념을 없애려고 무던히 노력하면서...
호흡은 틀에박힌 것은 거부했다
내 몸이 하자는데로 했다
그러다가 복식호흡을 해 보기도 하고 온전히 호흡에만 집중하기도 했다
난 언제쯤 백회(정수리)가 열릴까? 고뇌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난 오후,저녁 운동 시작전 3~4시간씩 하늘보기를 했다
본격 운동이 시작되면 강사님은 그 날 그 날 명상(기도)에서 느낀점들을 이야기 했는데 내용은 유튜브에 다 나오는 얘기라 따로 설명하는건 생략하겠다
강사님은 하늘의 기운이 직접 몸에 닿아 하늘의 뜻을 매일매일 알아가고 있다고 한다
하루 명상(기도) 시간이 최소 10시간 이상이란다(평범하지 않단 소리로 들린다 그렇다고 비범해 보인다고 하기엔 좀)
하늘의 지혜를 깨달았다면서 같은 이야기를 매일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 한다
수련자 중 누구도 체험하지 못 한 부분이라 우리(수련자)는 '네~ 아~ 와~ 그렇군요'를 입에 장착한다
지난번 했던 동작에 이어 제자리 달리기 운동이 있다
다리는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을 팔꿈치가 90도 각도가 되게 굽혀 달리기 모션을 취한다
입으로는 감사~~~~~ 랄~~~라~~~ 를 외치며 양 팔을 최고 속도로 앞뒤로 움직이며 고개는 뒤로 제친다
이 동작이 간단한 동작임에도 쉼없이 움직이는 혀와 양팔의 최고 속도는 팔을 지나 상체,머리,엉덩이 부위등 몸의 대부분에 진동이 가는 운동이다 40~60초 가량 한다(내가 첨 왔을땐 30초 정도 했다)
그렇게 한 동작이 끝나면 허리를 뒤로 제끼고 양팔을 구부려 펼친채 소리치료(소프라노 아리아)에 들어간다
(이 동작도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늘어난다)
이렇게 한 동작이 끝나면 수분(영양)을 섭취하고 얼굴에 각자 제조한 세럼을 흥건할 정도로 뿌려준다
모든 동작들은 숨이 차게끔 하는게 목표인데
제자리에서 하는 1분 안팎의 운동으로 숨을 헐떡이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렇게 숨이 차 오르면 얼굴에 피가 가고 혈색이 돈다 열감이 발생한다 그래서 세럼을 스프레이 한다
그리고 숨이 차고 심장이 뛰면(난 3개월쯤 되어 심장박동이 요동치는걸 체험함) 영양(수분)을 공급함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중간중간 얼굴을 포함한 관절(림프절)부위에 젤을 발라준다(앞글에서 언급함)
그렇게 몸을 재충전하고 다음 동작으로 들어가기전 강사님은 또다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한다
크게 보면 진실/거짓, 빛/어둠, 지헤/지식 에 관한 이야기다
양자역학에 비춰 설명도 하고 종교와 비교해 이야기한다
다~ 유튜브에 나와있는 내용들이다
다음동작은 편안한 자세로 서서 양팔을 어깨높이로 든다
팔꿈치는 가슴깨로 접는다
그리곤 양 팔꿈치에 진동을 주며 앞뒤로 흔든다 물론 감사 감사가 빠지지 않는다
그 자세로 몸을 좌로, 우로, 팔꿈치를 오른쪽을 올리고 왼쪽은 내리고, 반대로 왼쪽은 올리고 오른쪽은 내리고 진동을 이어간다
바로 다음동작으로 넘어가 허리를 뒤로 제친뒤 양 팔꿈치를 앞으로 손바닥은 편채 양 어깨뒤로 번갈아 넘긴다
감사 감사는 당연히 외쳐야 한다
그리고 다시 소리치료!
다시 각자의 재충전을 가진 뒤
하체 운동 들어갑니다
물론 제자리 운동이지만 한 쪽 다리를 들어주는 동작이라 제자리에서 하기는 힘든 동작이다
서혜부(사타구니 고관절)자극을 줌으로써 하체로 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운동이다
오른쪽, 왼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한다
무릅을 굽힌체 한 쪽 다리를 들어준다 그 상태로 발이 땅에 닿지 않게 유지하며 아래위로 진동을 주며 빠른 고관절운동을 한다
양팔로 무릅을 잡는다 그 상태로 가슴쪽으로 당기며 진동을 준다 감사 감사 감사~~~~
한 쪽 다리를 앞으로 살짝 내밀어 발가락끝이 땅에 살짝 닿게 한다음 발끝을 흔들어 진동한다 감사 감사~~~~
그런다음 다리를 앞으로 45도 각도로 들어올리고 발가락은 몸쪽으로 당긴채 뒤꿈치를 흔들어 진동한다 감사 감사~~~~~
그리고 소리치료! 각자 재충전(마시고 뿌리고 버리고...)
가장 운동량이 많은 동작이다
바로 막춤! (처음엔 하~ 이걸 따라해야 하나? 고민 쫌 했다)
따라했다 (나이트클럽 가 본지가 오래된지라 그것도 잘 안되더이다 ㅋㅋㅋ)
양쪽발을 불규칙하게 앞뒤 좌우로 움직이며 양팔은 어느 각도로 틀어질지 가늠할수 없게 빠르게 움직이는게 관건이다(뇌를 자극하고 긴장상태를 유지하는게 관건이라 함)
다른 동작에 비해 이 동작은 확실히 숨이 차다
숨이 차다는 것은 뇌가 생사의 갈림길에 있음을 뜻 한단다
덧붙이는 글
모든 동작을 곱씹어 보면 심폐기능 향상이 목표입니다
현대인은 폐가 오그라져 있답니다
거북목에 가슴은 오므라들고 어깨는 무겁고 승모근은 항상 뭉쳐있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레옹'도 오랜시간 앉아있기가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앉은 상태에서도 몸에 진동을 주는 운동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목을 뒤로 제낍니다 (레옹은 한 두어달 목이 너무 아팠어요 ㅎㅎ)
손을 펴고 편한 자세로 양팔을 펼칩니다 그리고 흔듭니다 감사 감사 감사~~~
30~60초만 진동을 줘 보세요
몸에 반응이 올 겁니다 ㅎㅎ
1분 내외로 손,발을 흔들어 진동을 줘 보세요
잠자던 내 세포를 깨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