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 보통의 하루
"나 좀 싫어해 줄래요?
나도 아저씨 싫어해 줄게요
아주 아주 열심히~ "
아저씨가 그렇게 해줄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굳이
그렇게 말해야 하는 네 속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아저씨가 아플거란걸 알면서도 그 말을 하는 널
가만히 지켜보는 아저씨는 또 얼마나 아플까?
강한 부정으로 끝나는 마지막 대사에 안도하면서도
이 두사람을 바라보는 내 마음 한 켠은 아팠다
이선균을 떠나보낸 아이유의 마음은 또 얼마나 아팠을까요?
"편안함에 이르렀니? 이지안!"
이선균이 남긴 드라마 속 대사인데요
남아있는 지안과 보통의 하루를 잘 살아낸 우리들의 질문입니다
"아저씨! 편안함에 이르렀나요?"
#정승환#보통의하루#박동훈#이지안#이선균#나의아저씨#아이유#아보하#편안함#아픔
https://youtu.be/VgPLUx0lLh8?si=DwCa-PYRGn2c6KW8
나 말이야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
겨우 지켜내 왔던 많은 시간들이
사라질까 두려워
뚝 뚝
떨어지는 눈물을 막아
또 아무렇지 않은 척
너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나는 괜찮아
지나갈 거라 여기며
덮어 둔 지난 날들
쌓여가다 보니 익숙해져 버린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날
그 시작을 잊은 채로
자꾸 멀어지다 보니
말 할 수 없게 됐나 봐
오늘도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
너 말이야
슬퍼 울고 있는 거 다 알아
또 아무렇지 않은 척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너는 괜찮니
지나갈 거라 여기며
덮어 둔 지난 날들
쌓여가다 보니 익숙해져 버린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날
그 시작을 잊은 채로
자꾸 멀어지다 보니
말 할 수 없게 됐나 봐
오늘도 아무 일 없는 듯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