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담 Nov 27. 2024

키워드 "사춘기"

You are not alone.

브런치뿐 아니라 ♡튜브, ♡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 "사춘기"를 키워드로 넣어 관련 영상 및 사례 글들을 찾아보곤 한다. 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육아 선배들이 공유해 주는 별별 경험과 사례들, 법륜스님의 철학과 위트가 가득한 루션까지... 듣고 있노라면 좀 위안이 된다. "아!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 혹은, "와.. 우리 집 보다 더 심한 집들도 있네!"


지금 내 글을 읽어주고 계시는 독자분들 중에도 아이의 사춘기 때문에 흔들리는 마음을 갈피 잡을 길 없어 이 글 저 글 닥치는 대로 읽어 내려가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


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반드시, 이 힘든 시간은 지나갑니다


설령 다시 와 버리더라도 또 지나갑니다.


그렇게 몇 번을 요동치다 보면 잦아들겠지요.


내 머릿속은 최악의 상황까지 그려내고 있지만,

그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희박할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잘 버텨보아요.


그러면서 우리도 반드시 성장할 겁니다.


인간을 이해하려 하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려 하고.


약간은 이기적이고 오만하게 살았던 지금까지의 삶에 나 스스로 변화를 일으킬 겁니다.


아이 때문에 힘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이런 글들엔 관심이 없을 겁니다. 그래도 좋아요. 힘들지 않을 수 있는 게 가장 좋아요. 그렇지만 혹여 그런 순간이 오더라도, 걱정 마세요.


You are not alone.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