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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 Mar 20. 2023

부자 시각화가 안 되는 진짜 이유

지금 부자가 되는 중입니다 : 나의 뇌는 바보가 아니다. 

"시크릿 책 읽고 시각화하는데 잘 안 돼요"


시각화가 잘 안 된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이렇게 해보라, 저렇게 해보라 시각화 스킬에 대해 알려주는 유튜버들이 꽤 눈에 띈다. 


상상하기란 건 사실 굉장히 간단하고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시각화가 잘 안 된다는 말에 상상을 구체적으로 해보라든가, 어느 한 부위나 한 장면에서 시작하라는 기술적인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상상하기란 굉장히 심리적인 문제다. 


지금 당장 화가 나서 분통이 터지는데 상상하기를 할 수 있겠는가? 

아이들에게 초콜릿칩 쿠키나 딸기 케이크를 먹는 상상을 시켜보라. 아이들은 눈을 감든 뜨든 쉽게 상상해 낼 것이다. 잠깐이어도 곧 침까지 꼴깍 삼키면서 '생각하니까 지금 먹고 싶어'라는 말까지 할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아이들처럼 상상하는 능력을 이미 모두 갖고 있다. 

시각화가 잘 안 된다는 말은 사실 상상하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다. 

결국 내 안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게 관건이지 스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 안의 장애물은 무엇일까? 


앞글에서 말했듯이 신용카드 할부를 쓰면서(돈에 대한 태도), 거리에서 담배 피우면서(가난뱅이 습관) 하는 시각화는 이미 처음부터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이미 나 자신이 본능적으로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각화를 방해하는 것은 내 안의 나, 나의 자아다.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고? 이번 달 카드 할부 돌아오는데? 

나 자신은 아무리 시각화를 하려고 해도, 카드 할부의 부담에 대해 알고 있고, 잠깐씩 피우는 담배 연기 속에서 인생에 찌든 자신의 모습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상상을 아무리 강하게 의도해도 잘 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뇌를 속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 뇌는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


"나는 100억 부자다." 

아무리 뇌를 속이려고 해도 다름 아닌 나의 '부자 답지 않은 모습과 행동'을 나의 자아가 다 알고 발목을 잡는다. 


나의 자아가 말한다. "넌 다음 달 카드 막을 돈도 없는데 어떻게 100억 부자야?"

"너는 오늘도 일하고 나서 담배를 피웠잖아.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서민의 모습인데 네가 어떻게 100억 부자야?" 



이미 나 자신은 나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나의 뇌를 속이는 시각화를 할 수가 없다. 

결국 부자 되기 시각화는 이런 나의 소비습관과 행동습관을 부자답게 바꿔야만 심리적 방해 없이 시각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오늘 부자 되기 시각화를 하기 전에 단 한 가지라도 나를 먼저 바꿔보라.


그것은 무엇이어도 좋다. 카드 대신 현금을 쓴다든가, 아침 일찍 일어나 내가 읽고 싶던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든가, 오늘 하루는 의미 없는 술자리를 거절하고 6시 칼퇴근 후에 여유롭게 저녁 산책이나 운동을 해보는 것이다. 


이런 작은 것들이 이상하게 너무 큰 뿌듯함과 부자가 된 느낌을 준다. 이런 행동의 순간들이 하나씩 쌓여가며 점점 시각화가 잘 되기 시작한다. 


나의 생활에서 나 자신을 칭찬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을 늘려보라. 


정말로 시각화는 심리적인 문제다. 

어린아이들처럼 순수하고 즐겁게 기쁜 마음으로 내가 원하는 상황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나의 생활을 돌아보길 바란다. 


문제의 열쇠는 내가 쥐고 있다. 
나의 뇌는 바보가 아니다. 
단순히 상상만 한다고 그렇게 쉽게 속지 않는다. 
부자다운 행동을 미리 한 가지씩 해본다.
행동이 선행해야 시각화도 끌어당김도 점점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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