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호수마을 분수대
모차르트가 바이올린을 켠다.
어머니 집 창가에 서다
파란 문 지나니 묘비 나란한 풀꽃 화단
살피는 손길이 애틋하다.
잘츠부르크에 비가 내리고
미라벨 정원으로 내려선다.
깎아 다듬은 나무들 곧은길 이루고
풀밭이 꽃으로 수를 놓는다.
페가수스 날아오를 듯
멈춘 풍경에 미라벨 궁이 열린다.
연주를 마치고
게트라이데 거리의 집으로
모차르트와 누이가 돌아간다.
노란 집의 기억 안으로
오랜 악보의 흔적으로 거리가 물결친다.
(잘츠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