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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명자꽃은 폭력에 지지 않는다 > 출간!

밑줄을 그어 보아요

by 햇살나무 여운


1953년 여름에 태어나

2006년 겨울에 떠나신

내 엄마 김명자 님.


2024년 6월 10일

<명자꽃은 폭력에 지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엄마 이름을 담아

마침내 책으로 피워냈습니다.
책으로 다시 태어난

엄마의 새로운 생일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엄마의 이름을 담은 책

엄마를 닮은 꽃 같은 책





혹시 마음이 포개어지는 단어가 있으시다면

밑줄을 그어 보시겠어요?


#존엄

#가족
#가정폭력

#폭력
#죽음
#엄마와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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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회복

#사랑

#용서

#애도

#인연

#연대
#희망
#엄마의유산

#명자꽃


제 책에 담긴 이야기입니다.

독립출판물 <여운상회>로 시작해서

엄마는 가게가 없으셨어요. 제 바람을 담은 마음에만 존재하는 가게입니다.


손으로 그린 기억의 조각들

계속 쓰고 고치고 또 쓰고 고치고

마지막 순간까지 다듬고 매만져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음은 종이책 도전?

저는 제 이름대로 제 길을 계속 걷겠습니다.

엄마의 딸로서 엄마 이름에 그리고

엄마가 남겨주신 제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겠습니다.

엄마,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죠?
"우리 콩새 장하다!" 말씀하시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합니다.


울 엄마 딸 참 잘 키우셨어요.




나를 함부로 대하고 휘두르려는 타인들로부터 더 이상 나 자신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소외시키거나 방임하지 않겠습니다.


쓰임이나 소유, 수단으로써의 삶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존엄함을 간직한 삶으로 익어가고 싶습니다. 그 용기를 당신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부디, 우리 살아요."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7809313




"명자꽃"
"명자꽃"
"명자꽃"

많이 불러 주세요.
울 엄마가 이야기꽃으로 피어날 수 있게.


함께 해주신 모든 인연과 격려와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명자 씨의 막내딸
여운 올림.

********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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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어플) 통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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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책제목 검색하듯이 하셔서 링크로 들어가시면 캐시 충전 말고

"다른 수단으로 결제"하기가 나온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늘 잔돈이 애매하게 남아서 또 애매하게 추가로 충전하곤 했었거든요.

10% 기본할인, 있는 포인트 적용도 다 해서
그냥 딱 떨어지는 금액으로 웹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엄마, 사랑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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