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옆 버드나무
by
소소황
Jun 30. 2021
어지간한 빗방울에는 젖지 않는 보도블럭이고
싶었다.
내리쬐는 태양볕에 바래지 않는 울타리를
꿈꿨다.
폭우가 몰아쳐도 자리를 지키는 흙일거라 생각했다.
벚나무
그늘 아래
뿌리부터 이파리까지 내 것인 양 든든했다.
꽃나무 향기 감사한 줄 몰랐던 지난날을 뒤로한 채,
시시때때 거름되던 이파리의 소중함을 무시한 채,
제 한 몸 몸집 키운 버드나무는
배시시 웃는 작은
연못
옆에 서
늘어뜨린
잎가지로 간지르며 감싸안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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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출산
09
8. 당근 밭의 남편
10
9. 남편의 육아 대비
11
기념일은 제 멘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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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이, 남편은 아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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