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옥연재 May 11. 2023

세계일주 셀프 Q&A

마지막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작가명을 본명으로 바꾸고 돌아왔습니다.


여행기의 에필로그로, 제가 세계일주에 대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 그리고 제 스스로 답하고 싶은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때까지 저의 여행 에세이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힐링이 되기도 하고,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큰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다음 주제로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사이좋은 양과 염소들




세계여행 루트?

러시아 - 핀란드 - 에스토니아 - 리투아니아 - 폴란드 - 그리스 - 이집트 - 요르단 - 카자흐스탄 - 키르기즈스탄 - 우즈베키스탄 - 미국 - 멕시코 - 과테말라 - 캐나다

이렇게 여행했습니다. 짧은 휴가로도 쉽게  수 있는 가까운 아시아 지역, 이미 여러 번 가본 유럽 중심부(프랑스 이탈리아 등)는 가지 않았습니다.


8개월 동안 든 비용?

정확하진 않지만 2000에서 3000만원 사이인 것 같습니다. 스쿠버, 프리다이빙 등의 목돈이 드는 액티비티를 모두 포함해서요.


가장 오래 머무른 나라?

그리스와, 이집트에 각각 한 달씩 머물렀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나라?

키르기즈스탄의 알라쿨 호수는 날씨 때문에 실패한지라 다시 도전하고 싶고, 과테말라의 화산 트래킹은 꼭 다시 할 예정입니다.


가장 기뻤을 때?

이집트 다합에서 좀 더 머물고 싶어서 비행기를 미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했거든요.


가장 뿌듯했을 때?

이집트 다합에서 프리다이빙 시험에 겨우 통과했을 때, 작은 거라도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겨우 통과해서 더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멋졌던 일출과 일몰?

과테말라 아카테낭고의 일출과, 캐나다 밴쿠버의 일몰을 잊지 못합니다.


특별한 인연들?

키르기즈스탄 카라콜에서 만난 캐나다인 앤드류를 비슈케크에서 다시 만났고, 후에 캐나다에서 또 다시 만났습니다. 역시 키르기즈탄에서 만난 네덜란드인 오마르를 한국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멕시코 여행 중 만난 한국인 효진은 아직도 저의 든든한 소울메이트입니다.

한 번 스치고 다시 만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던 인연들이 다시 찾아온것이 신기했습니다.


다시 세계여행을 할 계획?

당연히 있습니다. 그때는 최소 1년, 타지키스탄 파미르 고원과 브라질 아마존을 꼭 껴서 가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제가 사랑하는 중앙아시아 여행기, 재택근무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 외지에서의 신혼생활 이야기를 연재하고 싶습니다.



이전 19화 세계여행 회고록, 낙원을 찾았을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