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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아 Aug 07. 2023

사부작사부작

5개월 만에 돌아왔어요.

안녕하세요.

3월 이후 처음으로

인사 나눠요.


다들

잘 지내셨죠?


저는 그동안

잘 지냈기도, 못 지냈기도 했어요.


그동안

프리랜서 심리상담일을 하다가

개인사업자가 되었어요.


자의에 의한 것은 아니고

상황이 그렇게 되었어요.


처음 한 달간은

상황을 돌파하고

발밑에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느라


읽고 쓸 여유도

여력도 없었어요.


현실적인 일들을 수습하고 나자

그동안 간과했던 감정들이

밀려왔어요.


일터가 사라지고

동료들이 사라졌구나~


또 잃었네...

사라진 것들만 보였어요.


한동안 무기력하고

여지없이 우울하고

또 뭉개지는 아픔과 슬픔이

밀려왔어요.


무력감과 외로움에

한동안 겨우겨우

지냈어요.


그러다가

오늘 아침,

이래선 안 되겠다,

멈춰버린 시간을

다시 살자!

다짐했어요.


사소한 것 하나부터

다시 해보자!


그러기 위해

여길 왔어요.


자주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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