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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빵

식사빵이 필요할 때

by 듀공공

나는 빵을 끊을 수는 없는 사람이다. 줄이긴 했지만 먹게 될 때는 되도록 통밀이다 뭐다 그나마 좋아 보이는 빵으로 골라 먹고는 있다. 여기저기서 잘 만들어 파는 빵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만든 식사용 빵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지 않은 담백한 빵.



오트밀빵

*재료: 요거트 85g, 계란 2개, 오트밀 30g, 아몬드가루 60g, 소금 2꼬집, 견과류 90g, 베이킹파우더 1/4T, 전분 2T


- 요거트와 계란을 먼저 섞어준다

-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함께 섞어준다

- 오븐용 팬에 올려 모양을 잡고, 깨나 오트밀 등 원하는 토핑을 올려준다

-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35분 정도 굽는다




여러 레시피를 조합해서 만들어 본 오트밀빵. 견과류의 고소함이 좋아서 그냥 먹어도 괜찮은 빵이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간이 심심한 느낌이 있었는데, 취향에 따라 소금의 양을 조금 늘려도 괜찮을 것 같다.

빵의 단단함이 좀 덜해서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먹기에는 힘들 것 같지만, 그럭저럭 건강한 식사빵으로 먹으려고 만들어 얼려놓았다.

반죽이 애매하게 남아 쿠키모양으로 구워봤는데 부드러운 스콘 같은 느낌. 역시 그냥 빵 모양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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