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별을 마치기로 했다
돌아갈 수 없으면 앞으로 가야 해.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없을 때
견딜 수 있는 방법은
또 다른 누군가를 천천히 사랑하는 일.
우린 몸이 사랑 그 자체야.
살아있는 생물이라면 누구나
사랑이 필요한 여린 몸인 거야.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때조차도
우린 사랑밖에 갈 곳이 없어.
글 사진 이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