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바람

사랑하는 나에게 주는 선물 '그것은 여행

by 이용현

우리는 누군가의 바람이다.

스쳐지나갔을 뿐인데도 그리울 때가 있다.


이별한 뒤 한참이 지나서야 난 이렇게 말했다.

예쁜 바람이 다녀갔다.

사람이 바람이 되어 잠시 내 곁에 있다 갔다.

아, 고마운 사람.

참 따듯했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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