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행은 맛집 탐방이 최고
오늘은 고흥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직접 가본 곳들 중에 정말 좋았던 곳들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술이 먹고 싶다면?
고흥 읍내에 "역전총각맥주"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흥 스테이와 걸어서 2-3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저녁마다 늘 사람이 많기에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저희가 토요일 이른 저녁에 방문하여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어느순간 지역 로컬 젊은이들이 죄다 모이더군요.
북적북적합니다.
많이 모이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안주가 기가 막힙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2. 국밥이 땡긴다면?
역시 고흥읍내에 "가마솥국밥"이라고 있습니다.
처음 저희가 갔을때,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고..저녁 7시였나 싶은데..
아쉽게도 재료 소진으로 먹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국밥을 먹었는데,
여기 로컬 주민들은 모듬구이를 주로 드시는 듯 했습니다.
식당 앞에서 로컬 현지인들이 식사하고 나와서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있는 곳이 있다면
로컬 찐맛집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도 그런 곳입니다.
특히 김치가 끝내주니, 국밥에 김치 얹어서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3. 돈가스 같은 양식을 먹고 싶다면?
뉘우머리 레스토랑이란 곳을 가보세요.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인데, 뷰가 끝내줍니다.
맛또한 괜찮아서, 식사의 즐거움+ 경치의 즐거움까지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줍니다.ㅎㅎ
여기는 그래도 사진 찍은게 있네요.
(위에 소개한 곳은 먹느라 사진 못 찍음..ㅎㅎ)
4. 중국집을 가고 싶다면?
고흥에는 정말 멋진 운동장이 있습니다. "박지성공설운동장"인데요 밤 늦게까지 불을 켜주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고흥에서 지내면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고흥은 저녁이 되면 제법 선선해지는데, 저녁 식사 후 여기 나와서 걸으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어쨌든, 공설운동장 앞에 "고흥 우주로 돌짜장"이라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제법 맛있으니, 운동 후 들려서 식사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카페를 가고 싶다면?
고흥 읍내에 유자당이라고 하는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유자 에이드 한잔 해보세요.^^
고흥은 남도 음식 답게 음식이 대부분 맛있습니다.
다만, 실패한 경험도 있네요..
백반집이 생각보다 조금 별로였던 듯 합니다.
지역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반찬 회전이 잘 안되는 곳이었던듯 해요.
(물론 괜찮은 백반집도 있을텐데, 저희가 간 곳은 조금 별로였어요.)
저희가 직접 가본 고흥 맛집이 고흥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