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두려워하지 말라.
살아가면서
뭔가를 하고자 할때
그 일이
내마음대로 잘 풀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설령 첫번째 관문이 제대로 풀릴지라도,
그 다음 관문, 그리고 그 다음 관문에서
분명히 위기를 맞게 될 것이고
그 일을 도대체 어떻게 풀어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삶이란 게 그렇다
어떤 것도 순탄한게 없다.
고통과 위기의 연속이다.
조물주가 내가 편하게 있는 것을
마치 시기라도 하는 듯
마음편히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시련은 계속해서 찾아오기 마련이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내가 어떤 일을 하고자 마음 먹고 시도했을때,
분명 이런저런 위기들을 맞게 될 것이고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 싶은 무지막지한 장애물들도 나타날 것이다.
벼랑끝까지 몰리는 절체절명의 순간도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그때쯤 이걸 꼭 생각해봤으면 한다.
예컨대 지금은 모두가 알고 있는 라면 왕국 농심..
농심은 롯데그룹 신격호 초대 회장의 동생인 신춘호 회장이 세운 회사다
형인 신격호 회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라면회사를 세웠고,
초창기에는 이미 라면 시장의 1위였던 삼양라면에 밀려
계속 내놓는 제품마다 망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나온 제품이 40대 이상의 아재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쇠고기 라면이다.
(소고기라고 하면, 흔한 이름이라고 일부러 쇠고기 라면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소문이....)
내가 바로 40대 아재인데, 초등학교 때 쇠고기 라면을 사다가 생라면에 스프 뿌려서 먹는 것이 초딩 시절 굉장히 큰 즐거움이었다.
쇠고기 라면의 성공과 그 이후 나온 새우깡의 성공으로
지금의 농심 라면 제국의 기틀이 세워진 것이다.
절체절명의 순간 나온 단 하나의 아이템이 회사를 살린 것이다.
농심 뿐이랴.
국내 자동차 업계를 장악하고 세계로 뻗어나가 전 세계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현대차는 어떨까.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회사를 세우고 처음부터 승승장구 했다면 어쩌면 지금의 현대차는 없을지도 모른다.
실패, 실패, 그리고 또 실패의 연속이었다.
시도하는 것들마다 잘되지 않았고
역시나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왔다.
심지어 당시 기술제휴를 맺었던 포드에서는
완제품 조립식으로 현대차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그 순간,
역시 또 하나의 아이템이 찾아왔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포니라는 자동차가 바로 그것이다.
포니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지금의 현대차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
새삼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쉽게 되는 것은 없다.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은
시련과 장애물이 존재한다.
그리고 또하나 확실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쉼 없이 계속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그 단 하나의 아이템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