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컵라면을 먹으며,

사요나라, 도쿄 #14

by 우사기

컵라면을 먹으며

오늘도 열심히 짐 정리를 했다.

오월도 어느새 반이 흘렀고

내일 한국으로 이삿짐을 보내면

일단 큰일 하나는 마무리하는 셈이다.

남은 도쿄의 시간을

조금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

빨리 움직인다고 움직이고는 있지만

마음처럼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짧은 거 같아 못내 아쉽다.


오늘은 밤이 길다.

마지막 정리까지 좀 더 힘을 내어야겠다.


사요나라, 도쿄 #14

keyword
이전 13화주말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