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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는 법

by 스텔라 황

“아무거나 할 수 있으면 뭐 하고 싶어?”


아이들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아이들의 세상이 매일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면 부모의 자리는 좁아질 수도 있다. 그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이런 단순한 질문도 필요하다.


“우리 00 이가 오늘 하루 종일 뭘 해도 된다면, 뭘 하면서 하루를 보낼까?”


아이의 눈이 반짝이면서 이런 이야기를 쏟아낼지도 모른다.


“디즈니랜드 가서 스타워즈 놀이기구 먼저 타고…”


다다다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구마구 쏟아내며 한동안 재잘댈지도 모르겠다.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이끌어내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느끼게 된다. 자신을 온전히 한 사람으로 보고 또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고 믿게 된다.

아이가 무슨 의견을 말하던지 그 의견에 반대하거나 고쳐주지 말고 그저 인정해 주자.


“디즈니랜드 가면 정말 재밌겠다. 또 뭘 타면 좋을까?”


아이가 더 신나게 새처럼 지져귀며 조금 더 몽글몽글해진 자신의 세계로 엄마와 아빠를 초대할지도 모른다.


Donald-Duck-at-Disneyland-Resort-Californi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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