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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아 Apr 27. 2024

사랑의 마음

heart of love

사랑의 마음  



사랑은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어주는 마음으로

조금씩 부풀어지는

온기와 같다  

   

어여삐 보아주고

기쁘게 바라보고

뒷모습까지 고요하게

지켜내는 마음이다  

  

말을 하지 않아도

 심장의 언어를

그대로 품은

꽃의 향기를

     닮았다     







사랑의 마음은 여러 가지다.


사랑은 내어주는 것이며, 사랑은 아껴 주는 것이다.

사랑은 고요히 바라봐 주는 것이며, 사랑은 눈으로 이야기되는 마음이다.

사랑은 쓸쓸함이며 사랑은 애틋함이 된다.

사랑은 애증의 관계가 되기도 하고 사랑은 때론 집착이 되기도 한다.

사랑은 심장으로부터 나오고 사랑은 내내 생각나는 것이다.

사랑은 그리움을 낳고 사랑은 기다림이 다.


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사랑은 나와 타인을 이어가게 하는 소중한 마음이다.

바라지 않은 진실한 감정은 두고두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으로 남겨짐이다.



내 눈이 향하는 자리가 사랑의 마음이라면 나와 만나지는 사람들의 자리가 꽃이 되면 좋겠다.

두고두고 이야기될 언어들은 꽃이 되고 낭만이 되고 아름다움이 되고 온 우주가 사랑이 된다.

따뜻함을 품어 낸 온기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가장 작은 마음이 뭉쳐진 다정한 언어가 된다.

바라지 않는 사랑은 나를 찾아가는 사랑이 되고 그 사랑으로 하여금 친절한 향기를 피울 수 있도록

입으로 나오는 말들의 속도가 간질간질 고우면 좋겠다.  그 마음을 다하여 시를 끄적이다.


사랑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따뜻한 언어로
자연스럽게 나누어질 때
가장 예쁜 시간이 된다.







수레국화(라이딩하다가 만난 꽃), 꽃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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