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위니캇의 참 자기와 거짓 자기
A라는 30대 남성이 있습니다. A씨는 엄격한 부모님 아래에서 자랐고, 부모님은 그의 의견을 존중해 준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A는 자기주장 없이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면서 살아왔습니다. 하다못해 그는 사춘기 때조차도 부모에게 사소한 반항조차 해본 적 없었습니다. 그랬던 A는 어느덧 서른이 되었고 취업을 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성실한 직원이자 남편인 그는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는 삶을 삽니다. 늘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주니 남들과 갈등이 생길 일도 특별히 없었죠. 하지만 어느덧 A는 삶이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오는 삶만 살아왔기에, 자신의 인생에서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었는지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A는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으며 공허한 삶에서 의미 있는 삶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A의 탈출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에서는 진짜 자신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고민해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1. 배고프다며 울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의 욕구가 표현됨)
2. 이때 부모는 아이를 안아주면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요.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파악함)
3. 아이가 배고프다는 것을 눈치챈 부모님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배고픔을 해결해 줍니다.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킴)
거짓자기의 삶은 공허합니다.
참 자기도 숨쉴 순간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