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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엘 Oct 30. 2022

지금 가장 후회되는 것은?

시작을 시작하지 않은 것들....

58세가 되니 살면서 후회가 되는 일들이 많이 생각이 났다.


내가 인지하고 있는 삶 속에서 후회되는 일들의 대부분이 도전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시작을 시작하라는 말이 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너무나 뭔가를 할 때 신중하다 못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나로서는 

다시 생을 산다면 도전하고 시작하는 일을 많이 할 것 같다.


내 삶은 참으로 평타였다.

물론 슬픔도 있었지만 그런 것은 불가항력인 것이었고

어떻게든 내 삶을 흔들거리게 하는 것은 안 만들려고 용을 쓰면서 살았다.

언제나 안전하고 안정적인 것을 선택을 했었다.

그런데 이러한 삶이라고 안전하지만도 않았고 

오히려 두렵거나 혹은 어려울까 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도전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나에게 답답하고 힘들었다.


물론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다른 길을 택했다면 또 다른 불만과 후회가 있었겠지만 말이다.

후회라는 게 내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욕심이기에...

어떻게든 후회를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나이에 바쁘다. 

여러 가지로 시작하는 게 많아졌다.

이러한 삶은 결과가 어찌 될지는 나도 모르지만 

시작을 멈추는 일은 안 하고 싶다.

후회했던 일을 또다시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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