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보다 현재, 희망보다 현실
나는 태어남으로써 사명, 목적을 다했다.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경험하는 모든 건 보너스 게임이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느끼는 기쁨, 슬픔, 분노, 사랑 등 모든 감정은 나에게 소중하다. 내가 도전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들은 모두 아름다운 것이다.
나는 도전하고 얻은 실패 혹은 성공에 영향받고 싶지 않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싶다.
나는 죽을 자유가 있고, 살 자유가 있다. 산다는 걸 선택했다면 가볍게, 재밌게 살면 된다. 사는 동안 자유를 느끼면 된다. 그래서 살아 있음은 존중받을 만하다. 나에게 있어서 살아 있는 존재 모두 귀하고 소중하다.
이전까지의 나는 내 존재를 사랑해 주지 못했다. 나를 사랑해 주는 방법을 몰라서 남도 사랑해 주지 못했다. 이제는 내 존재 그대로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나를 사랑한 만큼 너를 사랑해 주고 내 주위 모두를 사랑할 것이다. 나는 사랑하기 위해 강해지고 싶다.
살아있는 거 자체가 나는 최선을 다한 것이다.
살아 있는 걸 선택한 만큼 재밌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