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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학소년 Jul 07. 2020

모든 개발이익은 승자에게, 그대 이름은 강남구 삼성동

꽃집 사장님은 문학소년 앞에서 울음을 터트렸다-강남 끝판왕 삼성동 임장기

문학소년은 영화와 음악에 대해서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본 영화를 또 보고, 듣는 음악만 또 듣는다는 것이다. 영화는 가끔 브런치에 소개하는 약 30개를 무한 반복해서 보고 있으며, 음악은 ABBA와 가수 이승환의 음악만을 무한반복으로 듣는다.


이승환의 노래 중에서는 '물어본다'를 , ABBA의 노래 중에서는 "The winner takes it all"을 특히 좋아한다. 예전 영화 맘마미아에서 메릴 스트립이 피어스 브로스넌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 나는 영화관에서 와이프 몰래 눈물을 흘렸다. 지금도 이 음악을 들으면 눈시울이 시큰해진다. 말 그대로 승자독식의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으니까.




브런치를 시작할 때 세운 나름의 원칙이 있는데, 그건 바로 '현재 다니고 있는 은행의 업무와 은행사람들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이다. 문학소년이 은행에서 일했던 업무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다면 나는 거의 20여년을 다닌 은행을 때려치운 상태일 것이다.


문학소년이 일했던 벤처회사, 카드, 캐피탈, 은행에서의 회사 업무는 대부분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업무였다. 현재 핫 트렌드인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Risk 분석과 금융상품개발 및 고객 세분화 / 영업점과 고객 포트폴리오 분석을 거의 25년간 했다.


그날도 역시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던 문학소년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업무만 하다가 나중에 퇴사를 하면 어쩌지? 나도 언젠가는 여기를 나갈 텐데,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지금 내가 하는 업무, 만나는 사람들은 15년째 같은 업무-같은 은행 사람들인데, 다양한 경험치가 부족해서,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을 못 하고 결국 쓸 글이 없어지지 않을까?

나는 다른 팀으로 옮기기로 했다. 그것도 20년 간 해온 업무가 아니라 전혀 다른 업무로 말이다. 그리고 그 옮길 팀의 조건은 아래의 세 가지였다.


첫째, 회사 외 사람들을 업무시간 중에 아무 때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어야 할 것


둘째. 문학소년은 심약하니까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고 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할 것   


셋째,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금융 외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야 할 것


부장 승진을 목전에 두고 있던 문학소년은 상기의 조건에 맞는 팀을 찾았고, 모두의 만류를 물리치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많은 회사들을 찾아서 협상을 하고 계약을 하는 팀으로 자원해서 옮겼다.


인테리어 및 전기공사부터 문방구 및 각종 소모품과 고객 기프트 납품. 건물 방수공사 및 비상발전기 배터리 공사, 미디어 광고 및 온라인 광고 대행사, 일반 소규모 이벤트 회사를 비롯해서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납품 등과 같은, 일반적인 금융회사 종사원들은 평생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그분들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그게 내 일이니까! 그중에서 현재 나의 기억에 강하게 남은 건 꽃다발 업체였다.




당시 작은 플라워샵 여러 개가 수많은 꽃배달을 회사에 제공하고 있었으며, 나의 목표는 이들 여러 개의 꽃배달 회사를 하나로 통일하는 거였다. 공정한 과정을 거쳐서 효율적이고 비용이 저렴한 유명 꽃배달 업체가 새로운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제 남은 것은 이제 다음 달부터 회사에 꽃다발을 납품하지 못하게 되는 탈락한 작은 플라워샵 사장님들께 그동안 거래해줘서 고마웠다고 전달하는 것이었다. 나는 심호흡을 한 후,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하지만 당시 문학소년은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고 거절하는 것에 미숙했고, 그것을 배우기 위해서 이 팀에 왔다. 전화로 그동안 거래를 해줘서 고마웠고 앞으로 거래를 못 하게 되었다고 하니, 한 대표님은 이제 자기는 어떻게 사냐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봐도 우리가 거래를 끊으면 살 길이 막막해 보였다.


사장님은 다음 날 기어코 나를 찾아오셨다. 회사 1층에서 기다릴 테니 무작정 만나 달라고 사정했다. 나는 1층으로 내려가서 사장님을 만났고 무거운 마음으로 내 자리로 돌아왔다. 사장님이 찾아왔다고 해서 변경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가 거래를 끊는 사장님은 이제 살 길이 막막해질 것이고, 새롭게 거래를 시작하는 그 거대 꽃다발 회사는 우리 회사가 거래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회사였다. 내 귓속에는 ABBA의  "The winner takes it all" 이 들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부동산과 강남의 Winner, 대한민국 부동산의 끝판왕, 강남구 삼성동 임장기이다.




삼성동/청담동의 주요 지하철역인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에서 서울 주요 핵심 일자리인 강남, 여의도, 광화문, 용산, 판교까지의 소요시간을 확인해 보면 어디든 40분 내로 갈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동 아파트는 7호선 강남구청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서 7호선 청담역으로 이어지는 루트로 둘러볼 수 있다.


강남구청역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인 서광 아파트는 774%라는 용적률 문제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며, 바로 옆 삼성래미안 2차는 2007년 입주한 약 300세대의 아파트로 저층의 경우 일부 일조권 및 조망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낮에 여러 번을 방문해서 해가 드는 방향과 시간을 꼼꼼히 체크한 후, 매입해야 한다. 옆의 삼성동 현대 아파트는 한동짜리 미니 아파트로 주변 시세에 따라 연동되는 특징이 있으며, 그 옆 롯데캐슬 프레미어 아파트는 조경이 매우 예쁜 아파트로 언주중학교가 바로 붙어 있다


옆 삼성중앙 하이츠 빌리지는 조용하고 관리가 잘 되는 300세대의 소규모 아파트이나 대형 평수 비중이 꽤 높아서 소형평은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는 청담역을 5분에 이용이 가능한 매우 조용한 단지이고 삼성동 상아 2차 래미안은 2020년 입주한 새 아파트로 청담역과 삼성중앙역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이어지는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와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 모두 청담역과 삼성중앙역 이용이 편리하며 경기고와 봉은사 뷰가 가능하고 코엑스 이용이 매우 편리해서 실거주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혹시 여기서 시간 여유가 된다면 유명한 외고집 설렁탕에서 식사를 한 후, 봉은사와 경기고등학교 방향으로 천천히 30분 이상 도보로 이동하면 삼성동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삼성중앙역에서 봉은사역을 거쳐 청담동 쪽으로 30분 정도 걸으면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 (아이파크 삼성)에 도착하는데 이 곳 역시 경기고와 봉은사 뷰가 가능하며 코엑스 이용이 매우 편리하고 여름이면 야외 어린이 풀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아이들을 키우는 고소득 학부모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이제 마지막으로 청담역 1분 초역세권인 청구 아파트와 재건축 추진 중인 홍실 아파트를 지나 청담역 7호선에 도착하면 삼성동 아파트 임장을 마치게 된다. 가능하면 여기서 바로 이어서 청담동 임장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삼성동의 주요 개발 중 가장 핵심은 GBC (Global Business Center)로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10조 5500억 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한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국내 최고층 건물과 (높이 569M) 업무, 숙박, 문화시설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착공을 했고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삼성동을 임장 할 때는 저기 멀리 보이는 한전 부지가 상기 조감도와 같이 변모한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이 금싸라기 땅에 곧 초고층 빌딩과, 숙박업무시설 (호텔 및 오피스텔) 그리고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GBC 가 들어온다는 것을 상상해보면서 거닐어야 한다.


이외에도 삼성동 개발호재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 국제교류 복합지구 도로개선 / 올림픽대로 및 탄천 통로 지하화 / 국제교류 복합지구 지역 교통개선 / 국제교류 복합지구 보행축 정비 등 삼성동의 개발 호재는 차고 넘친다.




이러한 삼성동 개발에 대해서 문학소년이 한마디 하고자 한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부동산 정책 책임자님!


이미 잘 사는 동네는 이제 그만 좀 개발해주세요. 다른 데 사는 사람들도 좀 생각해주세요. 더 개발 안 해도 좋은 동네 더 개발해줘서 그분들만 배 불리면 어떻게 하십니까?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왜 강남만 그렇게 발전시켜 주는 겁니까? 그러니 사람들이 다 강남 강남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여보, 우리 이번 주말에 강남 삼성동 부동산 보러 한번 가볼까? 비싸서 못 사겠지? 그럼 맛있는 거나 먹고 봉은사나 걸어보지 머.




거의 25년을 해온 금융 RISk 분석과 여신상품 개발을 위한 고객 포트폴리오 분석, CRM 빅데이터 분석 업무를 벗어나서 새로운 팀에서 일한 지 2년이 지나고 있고 모든 일이 익숙해졌다. 이제 슬슬 다른 회사와 일을 경험해 보고 싶은데.... 음....


저 문학소년 스카우트 해 가실 분 없으신지요?


카드 / 캐피탈 / 은행에서 약 25년 근무해서 웬만한 금융은 잘 알고, 특히 20년 전 대리 시절, H 캐피탈에서는 당시 하늘과 같은 현대 기아차 영업팀 부장님의 비위를 찰떡같이 맞춰 드리면서 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 전에는 빅데이터 관련 벤처를 창업했다 망해서 벤처 생리와 대기업의 조직구조도 잘 알고 있답니다. 중요한 건 꼰대 기질은 1도 없습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아랫사람들 밥과 커피 잘 사주고, 저녁에 윗분들 술동무 해주는 거랍니다. 저 커피도 굉장히 맛있게 잘 탑니다.


그거 말고 쪼금 더 잘하는 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여신 & 신용카드 상품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Risk 분석 업무랍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분석과 CRM 마케팅은 기본이지요.


아, 잊을 뻔 했네요.


부동산 (아파트) 컨설팅과 자산관리 및 재테크 상담과 분석도 꽤 합니다. 이번에 10회 브런치 특별상을 받을 만큼 에세이를 포함한 모든 글도 잘 씁니다. 회사 홍보팀에서 글을 쓰거나 컨텐츠 매니저 업무 잘하지 않겠습니까?


저를 채용하시면 여기저기 써먹으실데가 많으실 거라 장담합니다. 이런 문학소년에게 관심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ksbuem@naver.com 으로 연락 주세요.




브런치 독자분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자네는 딱 노력하는 만큼 받을 팔자야] 브런치 북이, 2022년 브런치북 프로젝트 특별상을 받아서, 글라이더 출판사에서 책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구석구석 발품 팔아 누볐던 서울 아파트 상세정보와,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한 핵심 정보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자네는 딱 노력한 만큼 받을 팔자야 | 문학소년 - 교보문고 (kyobobook.co.kr)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494351


▞ 책 속으로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20대와 막 결혼한 30대 신혼부부가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정이 있는 무주택자라면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집 하나 가지고 있지만 남들 오를 때 같이 오르지 않아서 속상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똘똘한 1주택으로 갈아타고,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지방에 살지만 언젠가는 서울 핵심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 6쪽     


강남은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구석구석 거미줄처럼 연결된 차 없이 다니기 좋은 교통의 요지다. 강남구 임장을 할 때는 강남의 주요 동 들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자녀 교육 때문에 강남을 선택한 학부모들에게 아이가 안전하고 빠르게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혹은 학원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지의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강남구 아래쪽에 위치한 개포동을 기준으로 위로는 도곡동과 대치동이, 그 위로 역삼동과 삼성동, 그 위로 논현동과 신사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강에 맞닿아 있는 압구정동과 청담동이 있다. 촘촘한 지하철과 왼쪽 경부고속도로, 오른쪽에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개발 예정인 영동대로 라인까지 사방팔방 빈틈없이 교통망과 개발 호재로 채워져 있는 곳, 이곳이 바로 강남이다.

- 12쪽     


점쟁이의 말에 와이프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침착하게 다시 물어봤다.

“아까 하나가 부족하다 하셨는데 그게 뭔가요?”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 도와줄 팔자야.”

“그런데 누구나 다 노력해야 잘 사는 거 아닌가요?”

“부모 복이 없다고. 심지어 형제자매 복도 없어. 부모가 날개를 달아줬으면 날아올랐는데 날개를 안 달아줬어. 그리고 자네도 마찬가지야.”

“저도요?”

“어. 자네도 아무도 안 도와줘.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해.” 

와이프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그럼 이제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도 노력하면 돼. 남편은 딱 노력하는 것만큼 받을 팔자야.”

“무슨 팔자가 이런가요? 딱 노력하는 것만큼만 받을 수 있다니요.” 와이프는 한숨을 쉬었다. 

“무슨 팔자가 이러냐니! 세상에 노력을 죽도록 해도 뜻대로 안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33쪽     


(기초 2) 재테크와 부동산 공부는 돈을 모은 후에 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 가격이 주춤한 지금, 우리는 더 우울해졌다. 지금 살고 있는 집 가격은 떨어졌고, 가고 싶은 아파트는 천정부지로 올라버렸고, 심지어 아직 전세나 월세로 사시는 분들도 부지기수다. 보유 중인 자산으로는 ‘영끌’을 해도 강남은 커녕 서울 주요 신축 아파트는 꿈도 못 꾸는데 시간 내서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러나 이는 ‘지금 돈이 없는데 재테크 공부를 당장 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지금 돈이 없다고 공부를 하지 않고, 돈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는 게 맞을까? 

재테크 공부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 하는 공부지 돈을 모은 후에 하는 공부가 아니다.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다. 부동산 공부는 좋은 부동산을 사기 위해서 하는 공부다. 좋지 않은 부동산을 어쩌다 매입 후 그때서야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건 쓸모없는 짓이다.

- 256쪽     


(1)2023년 하반기 청약 트렌드와 전망

왜 규제를 다시 풀어주는 걸까? 정부는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미분양 주택의 증가로 인한 건설회사의 줄도산도 원하지 않는다. 말로는 시장원리에 따른다고 하지만, 정작 대형 건설사가 미분양으로 인해서 도산의 위기에 처한다면 정부는 그 건설사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미분양 주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주택자가 아닌, 유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이 지갑을 열어서 미분양 아파트를 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에 재미를 봤던 유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은 미분양 아파트도 잘만 고르면 시간이 흘러 알짜배기가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무주택자뿐이다.

- 264~2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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