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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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하나
토끼풀 둘
갈라진 줄기 틈 사이로 엮어
당신의 손가락에 정성스레 여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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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있게 한 모든 순간들은
우연이 아니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잘났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어요.
그 길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행운이라 여겨짐은
우연이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맺어진 작고 흰 꽃은 오래가지 못해
금방 시들겠죠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건
지금, 우리, 여기
가까이 호흡을 느끼는 추억 하나_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마음이 깃들여진
시들지 않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 마음이 함께하는 미래에
희망을 가져보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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