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윤서 Sep 20. 2020

그저_글

사스레피나무

_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 계절에

내게 가장 낭만스런 너를 만나

오늘을 위해 이 시간까지 살아온 내가

너무 이뻐 보이기까지 했어.


_

두 눈동자에 애처로웠던 시간을 담은 너는

그럼에도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성을 담을 줄 아는 너는

차갑지도 뜨겁지도 , 나에게 꼭 맞는 온도를 가진 너는

불안한 미래의 확신보다 지금 줄 수 있는 마음에 충실한 너는

나의 옆에 있어.


_

사랑하자, 우리 사랑하자.

보내온 시간의 한숨보다

지금의 우리가 너무 소중하잖아.


_

너의 모든 날 모든 순간에 함께하진 못하겠지만

너에게 소중한 나를 지키며

나에게 소중한 너를 위해 기도할게

너의 모든 날 모든 순간에 마음은 함께이길 바라며


_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 계절에

내게 가장 낭만스런 너를 만나

오늘을 위해 이 시간까지 살아온 너가

너무 이뻐, 안아줄게요.


사스레피나무_당신은 소중합니다.
이전 22화 그저_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