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1 성장 - 나를 더 알아간다.
Multipotentialite, 직역하면 다능인. 좋게 말하면 팔방미인, 어떻게 보면 변덕쟁이. 굳이 택하자면 팔방미인을 선택하겠다. 스스로 좋아야 듣기도 좋은 법이니까.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따지고 보면 어느 하나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 그게 나다. 대학교 졸업 시기에 나는 일생에 손꼽을 만한 깊은 고민에 사로잡혔다. '나는 다 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데, 나의 전문성은 무엇이지?'
이력서에는 3년의 경력이 있다. 두 곳의 회사를 경험했고 여전히 나는 전문성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러나 쉬면서 느낀 중요한 한 가지는 나는 스스로 좋아하고 몰입하는 것이 많으며 변덕쟁이이 아닌 새로운 것에 두려움이 덜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열정 한 스푼, 끈기 한 스푼, 책임 한 스푼, 도전 한 스푼 매 번 새로운 양념을 버무리는 것을 즐기는, 내유외강과 외유내강을 오고가는 사람이다.
늘 스스로 얘기하는게 있다. 고민의 90%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고로 무엇이든 끝까지 안해도 좋으니 시작하자. 시작하면 끝내기 위한 방향과 끝내고자 하는 진정성을 스스로 확인할 길을 어디서든 발견하게 된다. <결단>에서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고 싶은 갈등은 자연적 현상이며 스스로 한 면만 바라보지 않는 지혜를 가짐을 알고 선제적인 결정을 하라고 일러준다. 1가지만 뚝심있게 오랜 시간 해내는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다. 그러나 나는 1가지를 좋아하고 몰입하며 1가지가 10가지로 파생되기도 하는 지금의 내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셀 수 없다. 그만큼 좋아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아니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한 나, 행복한 나, 즐거운 나, 움직이는 나, 생각하는 나 그리고 실천하는 나. 나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다.
Love your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