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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bogarden Apr 11. 2020

엄마와 딸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육아


어린 시절 평범하지만 안정감을 느끼며 생활하고 즐겁게 자라오다

 중학교 즈음 아버지의 사업 악화로 갑자기 어려워졌던

집안 환경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생계와  아이들 교육을 위해..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시다 몸과 마음이 아프셔서

제가 결혼 전에  하늘로 가신 친정엄마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더 엄마 생각이 나며 저를 힘든 중에 키워주셔서 감사했고 교육시켜주셔서 고맙고 답해드리지 못했음에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편이었던 저는 엄마에게 말을 자주 걸었었고  바로 대답해주시지 않고 묵묵히 집안일이나 요리를 하시던 엄마

자주 대답해주시지 않았음에 서운함을 느꼈었습니다.


막상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가 질문할 때 원하는 바른 대답을 제때 해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해갑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만 있는 생활이 길어지는 때

좀 더 아이의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여 주고 싶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잔잔하며

아름다운 기억이 될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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