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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나 Nov 24. 2024

닮고 싶은 사람

-윤여정 배우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금요일에 내일신문 일터이야기 칼럼 편집자님과 집필진 노무사님들을 만났다.

여러 이야기 중에 지난 10월 공인노무사 연수회 장기자랑에서 "한잔해"트롯을 부른 내 이야기가 대화 화제로 올랐다.


 공인노무사 장기자랑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일터이야기 집필진인 노무사 중 한 분이 작년에 장기자랑에 나가서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져서였다.




 공인노무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수험에 도전했던 것도 스쳐 지나가는 타인의 이야기에서였다.

포항에 있을 때, 글쓰기 선생님의 남자친구가 노무사 공부를 시작한다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때 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나는 집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노무사"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았다. 그리고 서울에서 나간 독서모임에서 노동청 9급 공무원을 만났고, 그녀가 공인노무사 1차 공부를 위해서 학원을 등록했다는 이야기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런 사소한 이야기와 그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노무사 공부를 시작했고, 1년 후 나는 공인노무사 30회 최종합격자가 되었다.


지금 BNI 하모니 챕터의 의장이 하게 된 동기도 그런 지나가는 타인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작년 마케팅 수업을 듣고 있을 때, 같은 수강생이었던 퍼스널브랜딩 대표가 타 챕터의 BNI 의장이라고 했다.

나도 BNI를 하고 있다고 하자 트랙픽라이트가 그린이라며 묻고, 그린을 만들어서 원투원 신청하라는 그녀의 말에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인 자녀가 공부 잘하는 것을 자랑하는 그녀가

아이가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 부모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접해보지 않고 자식 양육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보이는 그녀가 불편했나 보다.

 

그녀가 BNI의 의장을 하고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 법인을 어떻게 성장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이다.

닮고 싶은 노무사, 노무법인을 찾아야겠다고,

그럼 지금 나도, 법인도 도약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치고 지나갔다.




윤여정 배우 같은 사람이 되어 있고 싶다.

계속 도전을 하고, 설득력있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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