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감과 함께 하는 수험생활
최근에 메일 한 통을 받았다.
30대 후반, 엄마, 노무사 수험에 도전하신 분이, 내 유튜브를 보고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그 메일이 법인의 영업과, BNI 모임에 의장으로서 바쁘게 사느라고, 잊고 있었던 수험생활을 떠올리게 했다.
글로도 여러 번 남겼던 것 같은데, 춥고 비참하고 절망에 끝에서 허덕이던 그 시절을.
메일로 그분께 전달했던 내용의 일부를
지금 수험생활이 힘든 분께 공유하고 싶다.
그러나, 그런 OOO님도 힘드실 겁니다.
왜냐하면, 불확실한 도전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비록 10개월 동차로 합격했지만, 그것이 실력이 탁월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운과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과 멘탈관리 등이 종합적으로 합격의 당락을 결정했을 것입니다.
노무사 시험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되는 시험입니다. 합격에 6년 이상 걸린 노무사님도 계십니다.
그리고 다른 쉬운 도전이 불안은 조금 덜 할 수는 있겠지만, 힘든 것은 비슷할 것입니다.
노무사 수험생 중에 힘들지 않은, 회의감이 들지 않는,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도전에 힘듬은 바탕 같은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대기업 경험도, 서울에 집도, 돈도, 부모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객관적 위치성에서 OOO님보다 더한 불안감과 함께 한 수험생활이었습니다.
제가 합격을 확신해서 단기간 합격자가 된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은 불안과 좌절 속에서
작은 실패 속에서
노무사 수험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조언을 구하는 적극적인 OOO 님은
꼭 합격하실 겁니다.
2025년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