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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나 Dec 22. 2024

나는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나?

-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주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계속 노출되었다.

계속되는 모임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든 시간이었다.

그리고 찾아온 자괴감에 힘든 날을 보냈다.



이혼 후 나는 강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넘어지면 안 된다고, 넘어져도 나를 지탱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그런 절박감으로 앞으로 힘겹게 나아갔다.

그리고, 요즘 그런 강함의 한계에 부딪쳤다.


나의 강함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듣고

자꾸 거침없어지는 나를 보면서

그 거침없음이 무례함의 경계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에 눈을 뜨면서 찾아온 깨달음


내가 한 행동을 스스로 소화를 못하고 있었구나

나답지 않게 행동했구나

그래서 부끄럽고 자괴감에 힘들었고

숨고 싶었구나


거리를 두고 보고 깨닫는다.


2025년은 달라져야 한다.

부드러움을 가지고

큰 마음도 가져야 한다.


2024년을 마치면서 이번 연재브런치북도 마감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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