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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메시지를 글로벌하게!

무엇을 선택해도 맛있다! 메시지를 한국과 일본에 동일하게 풀어내는 법!

しさを。


"광고를 읽어드립니다"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속에 담긴 메시지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설명해 드립니다.

※주의! : 광고는 명백한 사업의 한 도구입니다. 광고는 창의성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번 주 콘텐츠에서는 코카콜라의 코카콜라 제로 "맛있는 것을 선택해" 광고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해당 광고는 뉴진스(New Jeans)와 함께 한 광고이며, 특이한 점으로는 한국의 광고 포맷과 메시지가 로컬라이징 되어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먼저 광고와 뉴진스(New Jeans) 뮤직비디오를 보고 본격적으로 해당 광고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편 ※출처 : 코카콜라 코리아 유튜브 채널
코카콜라 제로 레몬 편 ※출처 : 코카콜라 코리아 유튜브 채널
코카콜라 제로 편 일본  ※출처 : oricon 유튜브 채널

한국 광고 2편과 일본 1편을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코카콜라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일한 메시지로 진행하기 위해 어떤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광고에 담아냈을까요?


메시지

메인 메시지(한국/일본) : 맛있는 걸 선택해 / 選ぼう。 コークゼロ の美味しさを。(맛있는 걸 선택해)

서브 메시지(한국/일본) :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레몬 제로 / 별도 존재하지 않음


코카콜라 제로와 코카콜라 레몬 제로 광고에서 메인 메시지는 "맛있는 걸 선택해"이며 해당 메시지는 모든 광고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서브 메시지는 단순하게 제품의 명을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코카콜라는 왜 "맛있는 걸 선택해"로 뽑아냈을까요? 그 이유는 "어떤 코카콜라 제로를 선택해도 맛은 보장되어 있다."라는 점을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코카콜라 제로를 선택해도 맛은 보장되어 있다." 카피 내용은 크리에이티브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주요 타깃

성별/연령 : 모든 성별 / 10대, 20대, 30대


코카콜라 제로의 광고들은 별도의 성병 타겟팅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령의 경우 뉴진스(New Jeans)라는 모델을 고려했을 때 "10대, 20대, 30대"를 주요 타겟으로 정한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해당 광고는 동일한 크레이티브로 메시지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광고와 일본 광고의 크리에이티브가 살짝 다릅니다. 먼저 동일한 부분에 대해서 읽어보겠습니다. 뉴진스가 마트(혹은 편의점)에 들어오는 장면에서 시작하면서 냉장고 안의 코카콜라 제로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코카콜라들이 "짜릿한 나를 골라", "너 보단 나지", "난가?"라고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이후에는 뉴진스(New Jeans)의 멤버가 "코카콜라 맛있다"라고 노래를 부르면 거 코카콜라를 고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에 뉴진스 멤버의 손이 어느 코카콜라 하나에 멈칫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택을 받기 직전의 코카콜라는 "역시 나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손이 바로 옆으로 향하면서 옆의 코카콜라를 선택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크리에이티브를 한국과 일본 광고에 동일하게 적용했을까요? 앞 메시지 파트에서 이야기한  "어떤 코카콜라 제로를 선택해도 맛은 보장되어 있다."를 보다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한국과 일본의 크리에이티브가 다를까요? 먼저 코카콜라 제로의 제품이 한국은 캔으로, 일본은 페트병을 활용하여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마 각 나라별 많이 소비되는 제품의 형태가 다른 점이 크리에이티브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캔 형태의 코카콜라를 많이 많이 구매하고, 일본은 캔 보다는 페트병에 담긴 코카콜라를 많이 구매하고 있어 노출되는 제품 형태를 달리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부분은 콜라들의 하는 멘트입니다. 일본 광고에서는 콜라가 "'맛있다'라는 것이 어떤 의미야?" 물어보고 다른 콜라가 그 의미를 일본어로 설명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는 뉴진스(New Jeans)의 한국어 대사를 설명하고 일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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