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첫 수업

week 1. 230205

by 옥돌

첫 오프라인 수업을 가기 전, 선생님들이 올려주신 OT 영상을 보고 갔다.


영상에서 본대로 너무나도 온화한 두 얼굴이 맞이해 주셨다. 겨우 첫날인데 선생님들께서 수련하며 얻은 깨달음을 아낌없이 퍼주려는 진심이 느껴졌다. 좋은 선생님과 도반들이 있어서 매주 토요일이 기대된다.


선생님들께서는 해남에서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하신다. 오늘은 첫 만남 기념으로 해남에서 온 고구마빵을 선물로 건네주셨다. 인생 처음으로 맛본 고구마빵인데,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맛일 것 같다.


단지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이유로, 해남에 가보고 싶어졌다.


요가지도자과정을 시작한다고 주변에 말했더니, 여기 저기서 원데이클래스를 열어달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진짜로 열면 다들 꼭 와주시길!) 이 과정을 밟는 동안 수련에 진지하게 임해서 많은 이들을 평온한 요가의 세계로 안내하고 싶다.


매일마다 꼭 해야 하는 수련 과제가 있다. 근력을 기르기 위한 기초운동, 명상, 아사나 연습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회사를 다니면서 매일 수련하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수밖에 없겠더라.


새 회사 출근과 함께 새벽 6시 기상을 시작했다. 아침을 느긋하고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으로 채울 수 있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스트레칭 하고나면 굳어있던 몸이 부드러워지고, 하루를 여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다.


평소 안하던 새벽 기상을 시작하고나니, 피곤하긴 하다.


오래 달리기 위해 주말에는 느즈막히 자고, 평일에는 나만의 아침을 꾸준히 열어가야지.



철학 1주차 과제 : 지금 나에게 요가란?


"상쾌한 아침을 열어주는 내 삶의 동반자"


아침이 오는 게 너무 무서웠던 때가 있었는데, 매일 요가 수련을 하고 좋아하는 요가를 좇아 떠난 호주와 발리 여행에서 나를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요가가 삶 그 자체라고 말하긴 수련이 부족한 것 같아 삶의 일부이자 동반자쯤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