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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현 Oct 11. 2024

[글쓰기도전] 작가의여정-나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글이 있는 공간


작가의 여정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했던 내가 처음으로 작가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날

나도 정말 작가가 될 수 있을까?


Prologue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작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었어

그동안 깨작깨작 써왔던 글은 크게 노출이 된 적이 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반응을 얻은 적은 없었기에 항상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불신이 있었던 것 같아

내 이야기만 들려줄 수 있어도 작가가 될 수 있다.

내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세상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작은 것에서 큰 가치를 발견해낼 수 있다면 작가의 자격을 갖춘겁니다.

-브런치 스토리 프롤로그 중


어?

세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인데, 나는 왜 이렇게 두려워했던 걸까?

스스로를 작가준비생이라고 지칭하면서도 부끄러워했던, 이미 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인데 왜 스스로를 제대로 봐주지 못했을까?


스스로를 위로해준 프롤로그를 만났어

반가우면서도 따듯한 위로를 받은날,


"작가가 된다는 것은 '실패를 직업으로 삼게 되는 일'과 같다.

많은 실패가 괜찮고,

그 중에 단 한번의 실패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면 괜찮다는 것


내 지금과 같아서 더 공감이 되었던 글이였어

퇴사하고 나서 매일이 도전이고 매일이 익숙하지 않음에서 겪게되는 실패가 소용돌이 치고 있어


누군가에게 말할정도조차 되지 않은 해프닝에 스스로 작은 성공이라고 칭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시 일어나는 하루를 반복해

'글쓰기라는 게 인생과 다를게 없구나'를 알게 된 시간

-대화한다고 생각하기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나의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공감을 얻는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가식을 벗기고 불필요한 말을 뺀 날 것의 글을 쓸거야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글을 쓰고 싶어


-아름다운 문장을 계속 수집하기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좋은 문장을 많이 모으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

아름다운 문장보다 나의 결이 맞는 문장들을 모아보자

조금 더 나의 생각을 나의 언어로 잘 표현 할 수 있을거야


-글 쓰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기

글을 잘 쓸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작가분들은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글이 잘 써지는지 알더라고


내가 글을 잘 쓸 수 있는 환경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조용하고 멜로디에 따라가지 않을 수 있는 피아노음악을 들으며

아침에는 밝은 백색등을 키고, 저녁에는 무드등만 키고

나시와 반바지를 입었을 때 땀이 나지 않은 선선한 온도에

가장 글이 잘써진다는 것을 알게 된 날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삶의 매순간을 새롭게 보고, 그 과정에서 글은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매일 쌓이는 고유한 생각과 감정이 한편의 글이됩니다.

글을 통해 자신을 꾸준히 표현하는 것이 '작가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작가의여정, 에필로그 중


타인이 세운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나이기에 나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가리고,포장하는 글보다는 나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을 기록해내가보자


8년 가까이 써온 글은 누가 시켜서 쓴 글도 아니고, 써야되서 써왔던 글도 아니였어

앞으로도 나만의 언어와 글자로 써내려간 '자연스러운 글'들을 적어나가며

인생의 책을 써나가볼게

거의 두시간 가까이 있었던

작가의 여정

브런치 담당자 분들도

우리가 오랫동안 집중해서 글을 쓰는 모습이 인상깊었데


글을 쓴 다음에는

당 아니면 와인을 섭취해줘야되는게 국룰인거 알집?


길가다가 무심코 들어간 와인바에서

포르투갈의 감성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어


무엇보다 스스로를 작가로서 봐주기 시작한 날이라 더 의미가 있었어,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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