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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바람

241229

by 가현달

아프고 아린 바람은

지금 이곳에 남지만


이내 따스한 봄이 오면은


너와 나와 우리 모두는

무한한 창공을 다시 날아

서로의 온기가 되리라


나는 그리고 여전히

그대를 기억하고 또

기다리고 다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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