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협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후기
제주에서 만난 진심, 함께 만든 가치
암을 만난 뒤, 나는 일의 양을 조절하며 살고 있다.
몸의 컨디션은 스스로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일의 밀도’를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일주일에 1~2회, 하루 한 번의 강의만 진행한다.
일정은 줄었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기업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할 때마다
그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오히려 내가 감동을 받는다.
제주에서의 초대와 결심
사실 나는 그동안 서울 지역에서만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동 거리와 컨디션, 그리고 강의의 질을 위해 나름의 기준을 지켜온 것이다.
그래서 처음 제주도에서 강의 요청이 왔을 때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담당자와 여러 번 통화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움직였다.
그동안 담심포의 참여형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만 진행해왔던 그곳에서,
이번에는 꼭 대면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는 꼭 선생님과 함께하고 싶어요.”
그 한마디가 오래 남았다.
그 따뜻한 진심과 세심한 준비의 흔적들이 느껴져서,
결국 나는 가족들의 염려 속에서도 제주행을 결심했다.
봉사로 이어지는 하루
10월의 마지막 주, 맑고 따뜻한 햇살 아래 제주로 향했다.
공항 카페에서 녹차 한 잔으로 나의 모닝 루틴을 이어가며
오늘 강의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1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다.
강의는 오후 2시 시작이었기에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참여자는 제주 전 지역 10여 개 신협의 상무님들이었다.
1부에서는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책 만들기 봉사활동,
2부에서는 추자도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어부바 꾸러미’ 200개 제작이 이어졌다.
배우고 나누는 봉사
1부 프로그램에서는 상무님들이 직접
담심포의 점자촉각교구재 만들기를 배우며
“이런 교재가 실제로 아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진지하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완성된 교구재를 들고 사진을 찍는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들기’가 아니라,
배워서 다시 나누는 봉사였다.
참여자들은 각 지점으로 돌아가
직원들과 함께 다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된 2부의 ‘어부바 꾸러미 만들기’에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였다.
200개의 상자가 척척 완성되어 가는 모습은 마치 하나의 팀 같았다.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이어온 분들이라,
서로를 배려하며 자연스럽게 손이 맞았다.
나와 함께 강의를 진행한 강사님이 “도와드려도 될까요?” 묻자,
담당자는 “그럼 너무 감사하죠, 괜찮으시겠어요?” 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 따뜻한 배려의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사실 이런 생필품 꾸러미 만들기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었다.
덕분에 나에게도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강의가 끝난 후 담당자는 조심스레 말했다.
“다음에도 제주도에 꼭 다시 와주세요.
서울에서만 진행하신다는 걸 알지만…
다음에도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말 속의 진심이 느껴졌다.
나도 웃으며 “네, 그럴게요.”라고 답했다.
나를 배려해준 마음,
그리고 봉사활동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그 마음이 참 고마웠다.
참여자분들도 말했다.
“오늘 참여해서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꼭 하고 싶어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 역시 감사하고 뿌듯하다.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비대면 봉사와 키트 구성
담심포의 봉사활동 키트는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던 시기에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본으로 개발되었다.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되는 많은 점자촉각 교구재들이
이렇게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할 때마다,
나 역시 참여자들의 정성 어린 봉사와 진심에 감동하고 배운다.
담심포의 모든 키트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본으로 개발되어 있어,
키트 하나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도 완성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다.
특히 키트 안에는 점자촉각책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어,
이 활동이 왜 필요한지, 점자와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인식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 변화와
부모님, 관계자의 인터뷰 영상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내가 만든 결과물이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구성 덕분에 비대면 환경에서도 참여 만족도가 높고,
참여 인원이 많은 기업에서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매번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기업이 함께 만드는 ‘진심의 가치’
이렇게 대면으로 강의를 하며 직접 참여자들과 마음을 전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이면, 참여자분들의 진심에 감사함을 느낀다.
“정말 뜻깊었다.”
“이런 활동이 있는지 몰랐다.”
“회사가 이런 프로그램을 해줘서 고맙다.”
이런 후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다.
이번 제주 강의는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서로의 진심을 배우고 나눈 시간이었다.
“진심은 통한다. 그리고 그 진심은 또 다른 진심을 불러온다.”
나를 초대해주신 제주 신협의 모든 분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믿고 맡겨주신 담당자님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글을 읽고 담심포의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문의 메일:
damsimpo@naver.com
메일로 문의 주시면, 참여형 봉사활동과 관련한 필요한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문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 인원 수
봉사활동 소요 시간 및 봉사 시간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봉사시간 확인 여부
대면 강의 및 비대면 강의 진행 방법
기타 문의 사항
자료 안내만으로 부족할 경우, 담당자가 직접 연락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을 원하실 경우, 메일에 연락처를 함께 남겨 주세요.
또한, 진행 전반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싶으시면
메일로 연락처와 문의 내용을 남겨주시면, 담당자가 편하신 시간에 연락드립니다.
담심포의 참여형 봉사활동은 비대면과 대면 모두 가능하며,
기업의 CSR 프로그램으로 진행 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활동입니다.
이 글을 통해 관심 있는 기업 담당자분들이 조금 더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져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여형 봉사활동 키트 보기 및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