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생각하면모르는 길을 걷는 기분이 들어낯설지만 두렵지 않고조용한데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는 그런 길발끝이 물기를 밟을 때처럼작은 감정이 번지고말없이 손을 잡는 것만으로하루가 환해지는 거야사랑이란,자주 웃기보다가끔 울 수 있는 사이였으면 해서로의 눈 속에숨은 계절을 알아채는 사람햇살보다 먼저 마음을 덥혀주는 사람나는 너를 생각할 때마다어떤 노래도 부르지 않아이미 너는,내 안에서 흐르는 선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