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을 단정 짓고 인생을 가르치는 당신.
당신은 내 인생 생각하지 마!
나의 생각을 단정 짓고 가르치는 사람에게 그 가르침 사양할게요. 당신의 인생이나 똑바로 사세요. 저에 인생은 제가 알아서 살게요.라고 하자. 다른 방법으로는 '너에게 똑 같이 생각을 단정 짓고 가르치면 넌 어떠니'라고 하자, 생각을 단정 짓고 가르치려는 사람은 그런 상황이 상대에게 상처가 된다고 인식을 못한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본인이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겉으로 보면 멀쩡한 사람인데 입만 열면 지적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다. 당연히 본인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려고 그런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대는 가끔은 무례하게 질문하면서 ‘너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라고 단정 짓고 말한다. 상대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는데 넘겨짚어서 세상 똑똑한 척은 다한다.
상대에게 지적을 하고 가르치려는 사람들은 본인이 속이 허 한경우가 많다. 속이 꽉 차지 않은 사람은 허세를 부리기 위해 말도 시끄럽게 한다. 하지만 속이 꽉 찬 사람은 본인이 알아도 상대가 물어보면 답해준다. 상대에게 나서서 지적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속담 중에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란 말이 있다. 큰 깡통에 철 못 하나를 넣으면 정말 시끄럽게 굴러간다. 하지만 큰 깡통 안에 무언가를 가득 채우고 굴리면 소리가 하나도 안 난다. 그런 것처럼 사람도 속이 꽉 차 있으면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주변에서 알아보게 되어있다.
주부 1: ‘아파트는 OO동네 어디에 투자하면 좋은지 알고 있지. '.
주부 2: ‘진짜. 그건 몰랐는데 넌 어떻게 알게 된 거야 누가 알려 준거야' 넌 어쩜 그렇게 똑똑하니. 부럽다..
주부 1: ‘야, 딱 봐도 알 수 있지 않냐. 뉴스 보면 정책이 나오잖아 그럼 생각이란 걸 하고 어떻게 투자해야 될지 감이 딱 오잖아.
주부 2: ‘(난 뉴스 봐도 모르겠는데) 그런 거 잘 모르겠는데.
주부 1: ‘야, 모르면 공부를 해 모르는 것이 자랑은 아니잖나. 어떻게 저렇게 태평스러운지 니 신랑이 참 착한 거 같다.
주부 2: ‘헐, 거기에서 신랑이 왜 나오냐. 네가 그렇게 잘났어. 신랑까지 왜 들먹이고 그러냐. 기분 나쁘게
주부 1: ‘좀 생각을 하고 열심히 살아 니 인생이 그러니까 현재를 못 벗어나는 거야 알겠니.
상대를 하대하면서 본인이 똑똑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무례한 사람이다. 본인이 생각을 하면 마치 법인 양 모든 것을 본인이 다 아는 척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평상시에 접하지 않는 분야는 박사들도 바보가 되는 것이다. 하물며 살림만 하면서 지낸 사람에게 전혀 생소한 분야를 말하면 더 바보처럼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러면 세상의 바보는 당신이야 하는 뉘앙스로 물 만난 고기처럼 으스대며 말한다.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다 안다는 식으로 단정 짓고 본인의 방법을 따르라는 독불장군식으로 말한다. 상대는 처음 접한 부분에 무지한 본인을 탓하고 아무 생각도 못하고 그냥 따르게 된다. 본인이 한 일을 동네방네 다 알도록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자랑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자랑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한다. 바로 ‘내가 말할 때는 너는 답정녀(답은 정해져 있어)야’이런 제스처로 말한다. 그렇게 했는데 알아주지 않으면 ‘내가 잘되는 것이 싫은 건가’하고 억지를 부린다.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상대도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축하를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남자 1: ‘나 이번에 부동산에 투자해서 양도차익 많이 생겼어 역시 투자를 하려면 잘해야 돼'.
남자 2: ‘어디에 했는데, 우리는 집 한 채 겨우 있는데, 그것도 현관 하고 거실만 우리 꺼야. 대출받아서 대출금 갚아가기 바쁜데. 너 진짜 부럽다'.
남자 3: ‘그럼 오늘 밥값은 네가 내면 되겠네. 축하는 해 줄게. 축하한다. 미리 밥 잘 먹을게'.
남자 1: ‘야, 그건 아니지. 우리 만나면 항상 각각 계산하기로 했잖아'너희들도 투자 잘하고 싶지 그러면 나한테 배워 좀 술만 마시지 말고.
남자 3: ‘오 그래 너 잘났네 우리가 네 자랑 들어줬잖아, 그럼 밥값은 네가 내도 되지. 안 그래(옆에 친구에게 동의를 구한다.)
순간 공격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억지로 돈을 쓰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돈을 쓰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지만 친구의 말도 너무 짜증이 난다. 그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 “내가 물론 오늘 기분이 좋아서 밥 값을 낼 수 있어, 하지만 미리 이야기한 거는 아니잖아. 다음에는 내가 살게, 오늘은 그냥 각각 계산하자"라고 하자. 다음에 돈을 쓰겠다고 예고를 하고 쓰면 본인도 기분 좋게 쓰게 된다. 빈정대는 말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삐딱한 말을 사용한다. 삐딱한 말로 인해서 기분이 나빠지면 공격하는 언어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대신 공격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말을 공손하게 하자.
상대의 단정 짓고 가르치는 말에 상처 받으면 ‘와, 진짜 나 그 말 싫어하는데 그 말하지 마라’라고 하자. 그래도 계속하면서 ‘어쩔 건데’ 식으로 말을 계속하는 상대가 있다. 그럴 때는 똑같은 언어로 상대에게 말해보는 것도 좋다. 때로는 화제를 바꾸어 보려고 다른 말을 하면 된다. 화제를 바꿔도 상대의 사생활에 지나친 관심과 상대를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상대의 사생활을 말할 때마다 바로 질문으로 대답을 하자. 아니면, ‘그 이야기는 내가 대답을 하고 싶지 않은데’라고 하자. 상대방이 사생활 질문을 계속하면서 단정 짓고 가르치면 당신도 상대의 사생활에 대해 질문을 하자. 상대는 사생활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슬그머니 대화를 다른 화제로 돌리게 된다.
언니: ‘이 책 신간인데 읽어봐. 난 힐링이 되더라'.
동생: ‘언니가 언제부터 책을 읽고 그렇게 지냈어, 언니는 항상 술만 마시고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인데.
언니: ‘넌 참 사람 까는 말도 참 이상하게 잘하네. 나에 대해서 그렇게 느낀 거야.
동생: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던데 '‘근데 책을 보는 사람 그렇게 안 보여’.
언니: ‘아. 책 많이 보는 사람은 어떻게 보이는 거야. 난 그런 거 모르겠는데'.
동생: ‘ 딱 봐도 머리에 든 게 없는 사람은 맹 하다는 느낌이 들던데. 언니: ’ 내가 그렇게 보였니, 미안하다야 맹하게 보였나 보네. 근데 말이 좀 그렇다'.
동생: ‘언니가 그렇다는 말은 아닌데 자격지심 있는 거 아니야'.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같은 말을 해도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는 대중매체에서 오락프로그램을 많이 한다. 순간 재미는 있는데 보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은 프로그램도 있다. 상대를 비하하는 말이 많이 나오는 오락 프로그램은 보고 나면 기분이 찜찜하다. 언론에 나오는 뉴스 기사를 봐도 같은 기사인데 전혀 다른 시각으로 뉴스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요즘처럼 개인방송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는 개성이 강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많다. 개인방송이 진행되고 나서 댓글창을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참 아프게 댓글을 쓰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SNS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SNS에서 단정 짓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타인의 사생활을 너무도 쉽게 보게 된다. 결국 타인을 무시하면서 간섭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물며 외모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고 댓글로 쓰는 사람이 많다. ‘너희 엄마는 너처럼 생긴 아이 낳고 밥을 먹었니’, ‘호박에 줄 그어서 수박 되면 다 수박이다’ 이러다 보니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유명 연예인이 방송에서 이야기한다. 몇 년 전에 유명인이 친구 연예인의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혼쭐 냈다고 했다. 절친 연예인의 인 X 타 그램에 악플을 단 해외 누리 꾼을 보고 대신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연예인은 항상 대중에게 노출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다. 유명 연예인은 본인의 SNS에는 댓글로 욕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했다. 그 연예인은 ‘이에는 이’로 대처를 하기 때문에 악성 댓글이 없다고 했다. 욕을 하는 댓글에는 본인도 욕으로 답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악플을 달은 사람 계정을 찾아 들어간다. 그들은 ‘인터넷 깡패’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에 인기를 먹는 연예인은 무조건 참는다는 생각을 뒤집어서 한편으로 속이 시원하다.
나의 생각을 단정 짓고 가르치는 당신, 당신은 내 인생 생각하지 마. 상대방이 당신에게 선을 넘어서 가르치려고 상처 주었을 때 이렇게 말하자. ‘어? 상처 주네! 내 인생에 대해서 당신이 왜 나서죠, 당신 인생에 대해서 똑 같이 상처 주면 어떨 거 같아요’ ,‘똑같이 아프겠죠. 그 아픔을 제가 지금 느끼고 있어요. 그만 하시죠’ 이렇게 반사를 시켜 버리자. 상대가 당신에게 바른말이라는 포장으로 지적을 하면 따져보자.
나의 생각을 단정 짓고 가르치는 당신, 당신은 내 인생 생각하지 마. 그 생각 도움이 전혀 안 된다는 거 당신도 알고 있죠 라고 하자. 단정 짓고 가르치려는 이 지적이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그냥 상대의 화풀이 대상인지 확인하자. 물론 당신에게 유용한 조언이면 당신도 수긍하면 좋다. 하지만 그냥 화풀이 대상으로 지적하면 그건 'NO'라고 말하자. ‘어디서 당신의 기분을 풀려고 하시죠, 가르치고 싶으면 다른 데 가서 하시죠’,‘당신보다 제가 훨씬 제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데 ’ 당신이 왜 내 인생을 다 안다는 듯이 말하죠, 내 인생 생각하지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