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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느와르와 라데츠키 행진곡

by 에운 Eun

그림을 이야기하면 르누아르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르누아르 그림을 안 좋아할 이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같이 일상을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그림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르누아르의 그림이다.

그래서 르누아르의 그림을 좋아하는 것일 것이다.


Auguste Renoir 르누아르 (1841 – 1919)


프랑스 대표 인상주의 화가이다.

인상파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 화려한 멋을 보인다는 평을 듣는 르누아르이다.

여성을 따뜻하고 우아하고 부드럽고 다채롭게 표현하여서 그림을 대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 또한 그림 속의 아름다운 여인, 아가씨, 소녀가 되는 것 같다.


그런 르누아르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바로 루마티스 관절염이 그를 괴롭혔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르누아르는 손에 붓을 붕대로 감고 계속해서 그렸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기 때문이네.”


멋지다.


고통은 지나갔지만 르누아르의 그림은 지금까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EB%B6%80%EC%A7%80%EB%B0%9C_%EB%AC%B4%EB%8F%84%ED%9A%8C.jpg?type=w773 부지발 무도회

부지발 무도회

1883년 르누아르 작품, 보스턴 미술관

수잔 발라동과 친구 폴 오귀스트 로트


이 특별한 작품은 동반자 작품인 '시골 무도회', '도시 무도회'와 함께 미술품 딜러 폴 듀란트-루엘의 의뢰로 제작된 그림으로, 세 그림 모두 1883년에 그렸다.

보스턴 미술관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라고 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춤을 추는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

'부지발 무도회'에는 수잔 발라돈(Suzanne Valadon)과 친구 폴 오귀스트 로테가 모델이다.

로트가 아니라는 설도 있지만, 일단은 로테가 모델이라고 한다.


파리 중심부에서 약 15km 떨어진 프랑스 마을 부지발의 장면을 묘사하며

이곳에는 르누아르 외에도, 클로드 모네, 모리소 등 많은 인상파 화가들이 사용했던 장소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 (1804 - 1849)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이다.


아들들의 음악 활동을 엄청 반대했지만,

결국 아들들은 다 음악을 했고,

빈을 대표하고, 빈에서 가장 바쁜 음악가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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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 아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빈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며,

왈츠의 왕이 되었는데,

도대체 왜 음악 하는 것을 반대했을까?

음악의 길이 너무 힘들어서

나의 라이벌이 될까 봐


무엇이 답일까?

요한 슈트라우스 1세만 알고 있겠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

라데츠키 행진곡


춤곡은 아니지만 춤곡 하면 빈 신년음악회이고,

빈 신년음악회에서 가장 마지막 곡으로 연주되는 곡이다.

앙코르곡 3번째 곡으로 빈 신년음악회의 가장 마지막 곡이다.


라데츠키는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활약했던 오스트리아 제국의 장군인 요제프 라데츠키 (Joseph Radetzky)의 이름에서 따온 행진곡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주는 2014년 빈 신년음악회 지휘 다니엘 바렌보임의 연주를 가장 좋아한다.

바렌보임이 지휘는 안 하고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장 좋은 것은 지휘자, 연주자, 관객 모두가 정말 좋은 얼굴을 하고 있다.

즐겁고 행복한 얼굴이다.


https://youtu.be/8_2oDRiLYlc?si=L4w1AUC6xml1T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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