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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랑 드레스덴 가요!>

by 에운 Eun

드레스덴이라는 동네 들어봤어?

독일 여행 책에 보면 두어 장 정도 정보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는 도시가 드레스덴이야.

그런데 이런 드레스덴을 나는 왜 강조하며 가보자고 할까?


체코 국경에서 가까워서 프라하를 가는 길에 들러 볼 수 있는 곳이야.

프라하에서 독일로 가는 길에 한 번 쓱 들러보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도시지.

독일이나 유럽 관광지로는 꽤 유명한 편이고,

가서 보면 의외로 많은 유럽 사람들이 이 드레스덴을 찾아.

작센 왕조의 예술적이고 사치스러웠던 호화로웠던 수도라 정말 아름다워.

독일의 도시들은 심플하고 오래 보아야 아름다운 것을 느끼는 곳이 많지만, 독일 도시 중에서는 보자마자 ‘와’ 소리가 나올 만큼 아름다운 도시야.


20230613_101547.jpg 독일 드레스덴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이유가 다 있겠지?

독일은 통일 국가가 이전에 공화국, 공국, 왕국, 대공국으로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드레스덴은 작센왕국의 수도였어.

작센 왕국의 왕 아우구스투스 대왕이 문화 강국으로 만들고 싶어서 도시를 유럽의 발코니,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게 설계했지.

이 아름다웠던 도시가 1945년 2월 연합군의 폭격으로 도심부가 파괴되고,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던 아픔을 품고 있는 드레스덴이야.

지금은 아름답게 복구되어서 옛 명성과 관광도시로 우뚝 서있지.

이 아름다운 드레스덴을 꼭 보여주고 싶어.


20230613_214612.jpg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그리고 드레스덴에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Top 5 안에 손꼽히는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Staatskapelle Dresden이 상주하는 젬퍼 오퍼 (오페라하우스) Semperoper 가 자리하고 있는 도시야.

우리는 독일 음악여행을 왔으니 당연히 젬퍼 오퍼에서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연주를 들어야지.

인기가 많은 오케스트라라서 티켓 구하기가 쉽지는 않아.

그래서 미리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좋지.

독일은 9월부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니까 그전에 티켓 예매 오픈을 해.

좋은 자리에서 잘 듣고 싶다면 오픈 런 해야겠지!!!!!

드레스덴을 세 구역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아주 중요한 맛집 그리고 카페까지 소개할게.

자 나 Eun에운과 함께 드레스덴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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